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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CIPES

크렌베리 소스 & 그린빈 캐서롤

WhiteApple 2010. 12. 9. 01:28

내가 만드는 음식 중에는 나만의 레시피라는 것이 없다.
전부 어디 다른 싸이트에서 보고 하는 것들 뿐... ㅎㅎㅎ
그래서 내 블로그에는 음식 사진만 올리고 레시피들은 안 올리는데 
이제부터는 궂이 출처가 필요없는... 누구의 레시피랄 것도 없이 매우 보편적인 것들은 될 수 있으면 정리해서 올려놓을까 싶다.

필요한 레시피들은 종이에 끄적거려서 음식 만들고 난 뒤에는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행해 버리는 지라
똑같은 요리를 다시 만들고 싶어도 검색부터 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내가 썼던 똑같은 레시피를 찾는게 힘들어서 말이다.
언제부터 별르고 별렀었는데 이게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ㅎㅎㅎ

그래서 내가 꼭 킾하고 싶은 것들만 가끔 추려서 정리해 놓아야 겠다.

그 첫번째가 바로 이 크렌베리 소스..


크렌베리 소스는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냥 생걸 갈아서 쓰기도 하고 오렌지 주스에 졸이기도 하고...

이건 맛있어 보여서 당첨됐던 나의 레시피.


재료:  생 크렌베리 2 pack, 사과 1, 오렌지 1, 설탕 1 C, 계피 1/2 tsp, 


1. 크렌베리는 식초물에 오~~~래 담궈놨다. (올게닉을 못사서리... ^^)
    양은 내 맘대로 해도 상관없다. 나는 사온 두봉지를 모두 사용.

2. 오렌지: zest 를 내던가 껍질을 얇게 썰어서 물에 한 번 끓여낸다. 알맹이로는 쥬스를 만들어 둔다.
    안에 하얀 섬유질은  쓴 맛을 많이 내기 때문에 최대한 긁어내야 한다. 이번엔 칼로 다졌지만 담번에는 걍 zest 로 할까 싶다.
    하지만 저렇게 하니까 약간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3. 사과: 잘게 썰어둔다.

4. 팬에 물기를 제거한 크렌베리, 오렌지, 사과, 설탕 (양은 내 맘대로 조정. 담번에는 설탕대신 아가베 시럽으로 대체할 생각), 
    오렌지 주스, 계피를 모두 넣고 끓인다. (여기에 클로브를 조금 넣어도 좋지만 나는 생략.)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약불에서 오~~래 졸인다.  오래 졸이다 보면 걸쭉해 지는데 그럼 다 된 것.


이건 전 날 만들어 둬도 좋을 것 같아서 땡스기빙 하루 전날 미리 만들어 뒀다가 먹었다.
사온 크렌베리가 많아서 몽땅 때려넣고 했는데 많이 만들길 잘했던 것 같다.
이거 이래저래 잘 먹었다.  빵에도 발라먹고 요구르트에도 넣어먹고 애플파이에 곁들여서도 먹고...


<그린빈 캐서롤>


재료: Cream of Mushroom 1 캔, 우유 1/2 C, French Fried Onion, 그린 빈

그린빈 캐서롤은 딱히 레씨피랄 게 따로 없다.
그린빈 깡통이나 머쉬룸 숲을 사면 그 뒤에 레시피가 있는데 거의 모든 레시피들이 거기서 거기다.
그냥 때려붓고 베이크하면 끝.

보통은 cream of chicken 으로 하던데 나는 머쉬룸으로 했다. 그런데 이게... 내가 만든 머쉬룸 그레이비와 맛이 아주 비슷하더라는...
담번에는 머쉬룸 숲도 내가 직접 만들어서 해볼 작정. ^^

1. 오븐 350 도에 예열.

2. 그린빈 깡통으로 그냥 해도 되지만 나는 생 그린빈을 사용.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찜기에 살짝 쪄준다.

3. 오븐 세이프 용기에 재료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이 때 fried onion 은 2/3만 사용.
    예열된 오븐에 25-30 분 Bake.

4. 남은 friend onion 을 위에 뿌리고 10 분 정도 더 베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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