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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New Year에 해먹은 음식들 본문
이번 새해는 엄마가 버지니아에 간 관계로 결혼 후 처음으로,
띵굴이랑 둘이서 단촐히 보냈다.
야하하~~~ 신나라~~~
원래는 구찮아서 암것도 안한다 했었는데
먹을 만한 걸 만들어 봤다.
냉동실에 있던 생선으로 생선전 부치고
잡채 만들고...
잡채는 고기 안 넣고 shitake 머쉬룸만 넣고 만들었다.
글고 맛살이랑 파 듬뿍 넣고 전 부치고
무 한덩어리 있던 걸로 무생채 만들었다.
그리고 띵구리가 만든 기똥찬 육수에 떡만두국 끓여서 차려놓으니...
그럴듯 한 상차림이 됐다.
이 날, 육수를 어찌나 잘 냈던지... 떡국이 느므느므 맛있었다.
울 띵구리가 좋아하는 나물은 한개도 못 만들었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는 울 이쁜이~ ㅎㅎㅎ
그리고 후식으로는 뒷마당에서 따온 포멜로와 커피를 먹었다.
요것은 왕만두.
전날 해먹고 남은 거 마저 쪄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