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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Dine Out (55)
W h i t e A p p l e ' s
헤헹~내가 좋아하던 버거집~고딩때 친구들과 가끔가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발 끊었던 몇년 사이에 몰라보게 맛있어 졌다. 메뉴도 다양해 지고플레이팅도 훠얼씬 좋아지고...이게 무슨 플레이팅이 좋아진거냐 하겠지만여긴 원래 플라스틱 바구니에 모든 음식을 때려넣어 서빙하던 곳. 허억... 피쉬앤칩 같은 건 있지도 않던 거.여긴 오면 정말 먹을 게 없어서신랑만 억지로 아무거나 시키게 하고 나는 프라이스만 먹고 가던 집이다.띵구리가 여기를 너무 싫어했었다.먹을 게 없다고... 여기만 오면 뭘 시켜야 되나 고민하면서 짜증냈었는데... ㅎㅎㅎㅎ그래서 한 몇년, 아주 오랫동안 발 끊었던 집이다. 오호~그런데 메뉴가 다양해 진것도 그렇지만 음식이 심지어 맛있어 졌다. 웬일이야~
이 집 기프트 카드가 수년 전에 생겼는데 아마... 한 3-4년 됐나?이제사 그 카드를 쓰러 갔다.나는 치킨을 시키고 신랑은 뼈붙은 립아이를 시킴.역시 스테이크 집에서는 스테이크를 시켜야 한다.난 왜 꼭 엉뚱한 걸 시켜서 나중에 후회를 하는 걸까... 음식이 너무 많았다....다 남기고 왔음. 그 와중에도 접시까지 싹싹 긁어먹고 온 초콜렛 라바케잌. 흐미~ 찐한 초코렛 라바를 아이스크림과 먹으니까입에서 살살 녹는다.
지난 주에 오버타임에 오버타임을 하다못해 주말에도 일을 했던 신랑.이번 주에 하루를 쉬었다.오전에 미팅 한개 갔다가 바로 퇴근하고 온 신랑.하지만 나는 밀린 페이퍼 쓰기에 시험에, 숙제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지만간만에 회사를 off 한 신랑을 위해서 하루쯤 쉬면 어떠하리...신랑 셔츠사러 카마리요의 아울렛에 갔다. 그런데 막상 옷은 별로 못사고...나는 그곳에서 살 것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대강 옷 서너벌 건지고 나서날이 날이니만큼 (금요일) 트래픽이 생기기 전에 후다닥 내려오기로 하고부랴부랴 아울렛 옆의 샌드위치 집에 들렀다. 이 집은 이탈리언들이 하는 집인데 샌드위치가 음청~ 맛난 집. 보기도 좋은 것이 맛도 좋아요~ 나는 배가 불러서 한 입 맛만 보고 두 조각 다 신랑이 운전하면서 먹었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