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마추피추
- 이탈리언
- 여행
- 맛집
- 잉카
- inca
- 푸노
- quito
- 올란타이탐보
- CENTRO
- ollantaytambo
- 끼또
- 브런치
- 요리
- Peru
- Ecuador
- City tour
- 에쿠아도르
- 멕시칸
- 샌드위치
- 빠에야
- macchu picchu
- 피자
- 남미여행
- baking
- puno
- 베이킹
- hoho bus
- 남미
- 페루
- Today
- Total
목록여행 (42)
W h i t e A p p l e ' s
나의 희망 여행지 1순위였던 디즈니월드가 끝끝내 가기 싫었던 띵구리의 의도적인 밍기적거림 때문에 디즈니월드 여행의 황금기인 12월을 놓쳐 버리고, 결국 희망 2순위였던 마추피추에 가기로 했다. 계획은 띵구리가 전적으로 전부다 했고각종 예약과 여행일정도 혼자 다 하고 나는 걍 따라다니기만 하기로.. ^^ 출발은 학교 파이널이 끝나는 날 금요일 저녁 비행기였다. 오전에 영어시험, 오후에 수학시험을 보고 바로 집에 와서미친듯이 가방싸서 공항으로 나갔다. 띵굴은 그동안 휴가때도 회사 이멜 다 체크하면서 급한 일 있을 때는 회사 들락거리면서 일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엔 외국으로 나가는지라 회사 일을 볼 수가 없어서 미리 스케줄 조정을 위해서 부사장에게 알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생각지도 않던 raise 와 함..
LAX 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 날아, 코스타리카 샌호세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도착한 곳은 페루의 수도 리마.숙소는 리마의 이태원이라는 Mira Flores 에 얻었다.Mira Flores 는 리마의 다운타운, 또는 한국의 이태원 같은 곳이랄까?모든 관광객들이 꼭 거쳐 지나는 곳이라고 한다.그만큼 볼 것도 많고 숙박, 음식등이 쉽게 해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묵은 곳은 El Patio 란 곳이다. 이번 여행중 가장 비싼 숙소였다.나름 한 까탈스러운 나 때문에 띵굴이가 숙소는 꽤 심사숙고해서 골랐다. 우리 방은 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이었는데 좀 시끄러웠던가 보다. 띵구리의 불만이 약간 있었으나 약 먹고 자던 나는 잘 몰랐음. 참 아담하고 이쁘게 꾸며놓긴 했는데이번 여행 통털어 가장 최악의 숙..
리마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지도 받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우리 숙소는 Mira Flores 에 있었는데 이곳이 리마에서 꽤 번화한 곳이란다. 띵구리의 여행책자에 따르면 미라 플로레스는 페루의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동네 1위라고 한다. 좋은 레스토랑들도 많고 큰 파크도 있고 여행객들을 위한 민속품 시장도 있고 이 동네를 걸어다니다 보면 관광객들이 많은 걸 볼 수 있다. 페루에 오면 한번씩 거처가는 곳, 그리고 관광객들이 주로 숙박을 해결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짐을 풀고 나니 해가 지기 시작해서 먹을 걸 찾아 큰 길로 나왔다. 아무 방향이나 걷다보니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나서 그 냄새를 따라 가보니 바로 이곳이 나왔다.La Lucha.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함 먹어보자 ..
페루 도착 이틀 째, 이 날은 주일이었다. 근처에 무슨 시장이 있다고 해서 거기도 가볼겸 겸사겸사 숙소에서 준 지도를 들고 거리로 나갔다. 주일이라서 도로가 한산하고 가족단위로 또는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가다보니 큰 번화한 길 하나를 막아놓고 요런 걸 하고 있었다. 이게 웬 대낮에 춤판~ 이거 골드짐에서 나온 거 였는데 길에다 이렇게 벌려놓고 떼춤을 춰대는데… 아응~ 이런 거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한참 서서 구경했다. 이 아저씨는 인기가 엄청 좋았다.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골드짐 트레이너가 아닐까 싶긴 한데 여기 단골로 나오는 아저씨인지 떼 춤 추던 아줌마들이 거의 자지러지는 중이었다. 중간에 머리 한벌 풀어헤쳐 주시니 아줌마들 또 뒤로 넘어가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