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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완전 중독 파스타, Broccoli Rabe and roasted garlic rigatoni
나는 요리를 그리 잘하지 못한다. 게으르기도 하지만 요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안 '손 맛'이란 것이 내게는 없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똑같은 순서로 계량 칼같이 해서 만들어도 대강 대강 간맞추면서 손대중으로 요리하는 엄마 발끝도 못 따라가고 레시피도 없이 먹어 본 기억만으로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신랑의 솜씨는 흉내도 낼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랑 먹여 살려 보겠다고 이것저것 웬만한 건 다 한번씩 만들어 본 거 같다. 제빵 제과도 웬만한 건 다 해본 거 같고 한식도 김치담그기까지 해봤고 중식, 일식, 미국음식등..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골고루 다 손을 대 본 것 같은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쉽게 생각하는 게 이탈리언 음식이다. 이탈리언은 어떤 레시피를 봐도 계량이란 게 딱히 필요치 않다...
Food/Non-Korean Food
2010. 11. 19.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