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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니 만들기 본문
고기 안 좋아하는 나한테 장가온 죄로 고기 못먹고 사는 신랑이 불쌍해서 만들어 본 가쿠니라는 일본 음식.
먹어본 적도 없고 돼지는 입에도 대지 않는데 그냥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빨에 넘어가서
이걸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아주 좋을 거 같아서...
먼저 돼지고기를 비계가 많이 붙은 덩어리 삼겹살을 사서 큼직하게 썬후에 젓가락으로 마구 구멍을 내줬다.
이렇게 하면 고기 안에서 나쁜 불순물들이 더 잘 나온다나...
아, 대파 크게 썰어 넣고 팔팔 끓인다.
아... 이 거 처음 끓여낼 때 물에 뭐를 넣었더라???
생강하고.. 흠.. 기억이 안나는데 돼지 냄새 잡아주는 뭐를 넣어라고 해서 이것저것 넣고 한번 끓인 후에
건져서 찬물에 한번 헹구고 파, 생강 넣고 한번 더 푸욱 끓였다.
그리고 두번째 끓인 건 국물과 함께 냉장고로 고고~ 하룻밤을 식혀주고
다음 날, 냉장고에서 꺼내 보니 기름이 저렇게 하얗게 굳었다. 기름은 잘 건져주고
레몬, 사과 큼직하게 잘라서 냄비에 넣고
식혀둔 고기, 그리고 고기국물, 간장, 청주, 양파, 등등 넣고
아, 대파 크게 썰어 넣고 팔팔 끓인다.
요렇게 덥어주면 돼지냄새도 많이 잡아주고 불순물 제거도 된다고 한다.
요렇게 푸욱 끓인 후에 하루 또 냉장고에 굳히고 기름을 한번 더 걷어주면 된다.
담날 남은 간장에 계란과 버섯, 무도 조렸다.
요렇게 해서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그런데 나쁜 신랑!
이거 먹고 옴팡 체했다.
집에서 먹을 때는 멀쩡하더니..
아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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