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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랙퍼스트 부리또 Farmer boy 스타일.. ^^ 본문
산더미처럼 쌓인 이것은???
이것은 Farmer boy 스타일로 만든 Breakfast Burrito.
Farmer Boy 는 딱 한번 가봤는데 이 집에서 시켜 먹은 breakfast burrito 는 약간 색달랐다.
주재료로 감자가 들어갔던 것. ^^
보통 breakfast burrito 를 시키면서 기대하는 것은 에그와 치즈 정도인데... 그 집의 브랙퍼스트 부리또는 감자와 햄과 계란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감자가 들어가서 안 맛있는게 없는 내겐 그냥 완전 최고였다.
하지만 Farmer boy 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미원도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한 느낌...) 다시 먹으러 갈 일이 없었는데
그걸 흉내내서 신랑이 집에서 만들어 줬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를 전부 다져서 띵구리의 꼼꼼한 성격대로 아주아주 오~~래 불앞에 붙어서서 볶아줘야 하는, 손 억수로 많이 가는 음식이라 나는 절대로 만들 수가 없다. ㅎㅎㅎ
주재료로 들어간 것은 감자, 호박, 양파, 버섯, 파, 햄, 그리고 치즈. 그 외에 냉장고에 있는 어떤 야채도 다 넣어도 된다.
간은 소금만으로 해도 야채들에서 나온 맛때문에 그냥 그대로 예술~
계란이 들어가면 좀 더 부드러워 지긴 하지만 계란 안 넣어도 맛있어서 계란이 부담스러울 때는 그냥 만들어도 맛있다.
치즈는 모짜렐라와 체다치즈 두가지를 듬뿍~ 아주 드음뿍~~~ 넣었다.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한개씩 꺼내서 먹어도 좋기 때문에 한번 만들때 양껏 많이 만드는 편이다.
워낙에 신랑이 이거 만들때 오래 걸리는지라.. 자주 만들어 달라기도 뭐하고 해서 이렇게 왕창 만들어 주면 나는 고맙기만 할 뿐.. ㅎㅎ
Peet's 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이건 Peet's 에서 산 머그. 싸이즈가 너무 작은 것만 빼면 너무 맘에드는 double wall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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