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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o, Peru: Lake Titicaca 2 본문
배를 타고 가는 곳은 totora 라는 풀로 만든 섬이었다.
이거 TV에서 볼 때 신기해서 와봤는데 막상 와보니 뭐, 실망실망....
우리가 도착한 곳은 이 아줌마네 가족 다섯이 사는 곳이란다. (사실은 안산다에 십원~)
저기 널어놓은 것은 totora 의 꽃인데 저렇게 말려서 약으로도 쓴다고 한다.
이거 엄청 비린 생선. 아우~~~~
이게 totora 의 뿌리란다.
이 섬을 어떻게 만든건지 보여주는 중.
Totora 의 뿌리를 잘 모아서 그 위에 totora 를 쌓아서 만든단다.
totora 로 배도 만들고.
요렇게.
그 위에 집도 만든다.
이게 Totora 인데 이걸 먹기도 하고 넓적하게 펴서 이마에 붙이면 두통도 없어진단다.
내가 고산병으로 두통이 계속 있었어서 이걸 머리에 계속 붙이고 있어봤는데 시원하니 좋았다.
혼자 여행하던 처자인데 totora 를 엄청 잘 뜯어먹는다.
그 담엔 적극적인 호객행위가...
totora 를 이마에 붙인 띵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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