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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금귤 (1)
W h i t e A p p l e ' s
금귤 마말레이드
이 집에 이사올 때 부터 뒷뜰에 있던 낑깡나무. 엄마 아빠는 좋아라 했지만 내게는 영 쓸모없던 뒷마당을 어지럽히는 주범같은 놈들이다. 뭔 맛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느 날, 반짝 부지럼증이 도져서 이걸로 마말레이드를 만들었다. 저질 체력에 고소공포증까지 있어서 내가 이걸 사다리 올라가서 딸리는 만무하고 신랑한테 부탁해서 미리 한바구니 따놨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싹 말린 금귤은 요렇게 반씩 자른다. 이게, 쪼만한 놈들이 갯수만 많아서 손질하기 정말 번거로왔다. 반으로 자른 금귤은 살짝 비틀어서 속과 껍질을 분리 시킨다. 아으.. 이거 너무 오래 걸린다. Y.Y 발라낸 속은 버리지 말고 잘 모아둬야 한다. 갈 길이 멀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금귤 발라내기. 다 발라낸 금귤 속살은 cheese cloth ..
Food/Etc.
2012. 9. 13.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