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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생일상
직무유기중인 게으른 와이프가 큰 맘 먹고 신랑 생일상 차리기에 돌입했었더랬다. 이게 벌써 2년전 사진인가?? 올해는 좀 더 거하게 차려주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손이 많이 가서 잘 하고 싶지 않은 음식중 하나. 하지만 이렇게 해놓으니까 맛은 있다. ^^ 소스가 아주 맛있었다. 돼지고기를 못먹는 내가 정말 제일 힘들게 준비했던 백립. 돼지를 못먹으니 간도 못보고 겨우겨우 만든건데 제일 인기있었다. 이 때 이거 만들었던 레씨피를 잘 정리해두지 못한 탓에 다시 만들지 못하고 있는 음식중 하나. ㅎㅎ 이건 엄마가 사위를 위해 만든 것. 울 서방님은 장모가 만든 잡채를 아주 좋아라 한다. 내가 이번 생일상을 준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전들이다. 그런데.... 맛이... ..
Food/Korean
2010. 5. 12.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