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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지난 생일
해마다 찾아오는 생일 챙기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한 오년이나 십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거라면 정말 거하게 챙겨주고 챙겨먹고 할 수 있을 텐데 생일은 내 생일이건 남의 생일이건 참으로 귀찮기만 하다. ^^;;; 4월이 되면서부터 내 얼굴 볼 때마다 하는 띵구리의 말은 '선물 생각해 놔' 였다. 자기 혼자 능력으로는 사랑하는 와이프 생일 선물 하나도 못 고르는 띵구리... 생일 챙기는 거 귀찮으니까 선물같은 거 안해도 된다는데도 그게 아니었을 테니까... 이해해... 필요한 건 그 때 그 때 사니까 뭐 딱히 필요한 것도 생각 안나고 그렇다고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도 없고... 그냥 밥만 한끼 손수 해달라고 했었는데 원래는 내 생일 껴서 이틀을 휴가 내기로 계획을 세워 두었던 것이 내 생일이 낀 그 주..
Chisme/Journal
2011. 5. 14.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