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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Jam 본문
코스코에서 사온 fig 한 박스로 잼을 만들었다.
나는 fig 를 그냥은 못 먹겠는데 설탕 양을 아주 조금해서 이렇게 쨈으로 만들면
거기서 나는 fig 맛이 왜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
아주 살찔려고 작정을 하고 산다 내가.
Fig 를 잘라서 설탕, 레몬즙, 레몬 제스트에 버무려 놨다가
졸이면 끝.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너무 달아지니까 설탕은 약간 맛만 날 정도로 넣는다.
대신 설탕이 적게 들어가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빨리 먹어치워야 한다.
레몬 제스트랑 쥬스가 좀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상큼한 맛. 넘 쪼와~
뜨거운 물로 소독한 깨끗한 유리병에 넣고
마침, 엄마가 신세진 아줌마가 있어서 한병은 선물로 보냈다.
요렇게 다 만든 쨈은,
artisan bread 에 브리 치즈와 발라서 함께 신랑 아침식사로...
한동안 치즈에 버닝하던 우리 신랑, 쑥쑥 올라가는 체중계 바늘에 화들짝 놀라서 얼마 전부터 치즈 끊었다.
저 먹다 남은 브리는 어쩌란 말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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