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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안주로 시작했다가 차 안주로.. 본문
한참 꽃혀서 매일 저녁마다 먹다가 늘어나는 뱃살에 놀라서 끊은 간식.
저 꽈자는 홀푸드에서 산, 한봉지에 대여섯개 넣어놓고 6-7불 하는 우리에겐 너무 비싼 크랙커.
근데 너무 맛있다는 게 문제. 우띠..
몇 봉다리 왕창 사다놓고 Gruyere 치즈랑 아보카도를 얹어서 함께 먹으면... 완전 입에서 녹는다. ㅎㅎㅎㅎㅎㅎㅎ
처음엔 저거 먹겠다고 와인까지 사다놓고 마셨는데 역시 난 술이 안 맞는 체질.
와인 한 모금에 동네 술 다 먹는 뇨자처럼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취해 버리니...
그래서 보이차 찐하게 우려서 같이 먹었는데 이거이.. 차랑도 잘 어울리질 않는가??
그래서 와인 안주에서 차안주로 격상시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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