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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푸드 빠에야 만들기 본문
천만년, 만만년 만에 빠에야를 만들어 먹었다.
주로 손님 초대할 일이라도 있어야 겨~~우 한번씩 만들던 건데
갑자기 넘 땡겨서리… 코스코가서 시푸드 메들리 한봉다리 사다가
후다닥 만들어 먹었다.
쏘세지는 마침 집에 있던 스파이시한 치킨 소세지를 썼는데
이거 디게 맛있는 쏘세지다. 겉봉지가 없어서 어떤거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흑~
그리고 닭가슴살 한봉다리 있던 거 꺼내 썼는데
절대로~ 빠에야는 닭가슴살로 만들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역시 빠에야는 chicken thigh 로만… ^^
레몬은 아는 분이 따다 준 걸 썼는데 쥬스가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암튼, 우선 닭을 노릇하게 구워주고 닭 꺼낸 다음에 닭 구운 그 프라이팬에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올리브 오일 듬뿍 넣고 소프리또를 만든다.
팬이 커서 닭 읽히면서 소프리또를 같이 만들었다.
소프리또가 다 되면 새우, 오징어, 스캘롭 등, 조개류만 빼고 모두 함께 넣고
잘 볶는다.
다 익으면 접시에 옮겨 놓고
쏘세지 넣고 볶는다. 쏘세지도 다 익으면 접시에 옮겨 놓는다.
그리고 역시 같은 팬에 올리브 오일을 다시 듬뿍 두르고
쌀 (이건 꼭 스패니쉬 라이스를 쓰도록. 이게 빠에야의 가장 중요한 재료임) 넣고
파슬리 (이번에 허브 농사 지은 거 중에 유일하게 한 뿌리 제대로 자란 파슬리 뜯어다 씀. 큭~) 다진 것과
레몬 2등분 한 것 (신랑이 눈 깜짝할 새에 4등분을 해놔버림.) 넣고 조금 볶다가
치킨 육수 붓고 saffron, smoked paprika, bay leaves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절대로~ 뒤적거리지 말고
육수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
닭, 해물, 조개류들을
(아참, 조개류는 미리 익혀둬야 한다. 요걸로 육수를 내서 써도 좋고..)
밥 위에 늘어놓고 약불에 서서히 익힌다.
뚜껑 열어놓고 밑이 적당히 눌러 붙을 때까지 놔두면 되는데
원래 제대로 만드는 빠에야는 밑은 타고 위는 설익어야 한다.
적당히 익으면 남은 파슬리 뿌리고 레몬 슬라이스 올려서 서브하면 끝.
퍽퍽한 닭가슴살만 빼고는 완전 완벽했던 빠에야.
게다가 너무 간만에 먹어서 정말 눈물 흘리면서 먹었다. ㅎㅎㅎ
뭐니뭐니해도 빠에야의 묘미는 요,
마지막에 빡빡 긁어먹는 누룽지!!! 완전 꼬소!!!
양을 꽤 많이 했는데 한끼 밖에 못 먹었다. Y.Y
딱 한 그릇 남은 거 뒀다가 그날 야근(?)하던 신랑이 한큐에 마셔버림.
요즘 주말에도 일하는 우리 불쌍한 신랑… 혹 이번 주말에도 일 싸들고 오려나?
그럼 이번 주엔 뭐 맛있는 걸로 위로를 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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