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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저 totora 배를 타고 호수 한바퀴를 도는 것은 옵션이다. 우리 팀에서는 아무도 타질 않음. 이건 이 섬의 두께가 얼마나 되는가 보여줄라고 뚫어놓은 구멍. 저 밧줄이 저만큼 들어갔다 나왔다. 뭐 몇피트랬더라? 솔직히 너무 상업적이기만 해서 별로였다.
푸노에서는 걸어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시내 구경도 참 힘들게 했다. 한걸음 걷고 쉬고 한걸음 걷고 또 헐떡거리고…. 우리 호텔 바로 옆에 있떤 엠빠나다 집에서 사먹은 엠빠나다. 저건 핫소스라고 준건데 하나도 안 매웠다. Y.Y 맛있는데 딱 핫소스가 아쉬웠다. 이건 푸노의 마켓. 여러 종류의 감자들. 미국은 제발 남미의 감자를 수입 좀 해라… 아이다호 감자 맛 없어~! 여기서는 파인애플과 나랑하 쥬스를 짜서 파는 곳이었다. 파인애플만 좀 사서 먹고 싶었으나 그냥 구경만 하다가 옴.어쩔 수없이 비위생적으로 보여서리... ^^물 갈아먹고 탈나면 큰 일이라 저런 길거리 음식은 조심해야하지 않을려나.. 저 자전거는 인력거 같은 거였다. 이건 대자보(?) 각종, 구인, 벼룩시장등의 정보가 가득했다.
역시 동네 구경이 젤 재밌다.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길을 벗어난 동네를 돌아다녀 봤다. 빵집인데 넘넘 맛있어 보인다. 이건 빵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약간 부드러운 쿠키 같았다. 촉촉하고 맛있었음. 이건 식당인데 프라이팬을 밖에 놓고 저기에서 쿡을 해서 서빙한다. 이 골목 안 쪽으로 식당이 있는 모양인데 이거 원, 무서워서 들어가겠나... 여기는 옥수수를 아무 간 안하고 그냥 삶아서 치즈와 판다. 멋 모르고 치즈 없이 옥수수를 하나 샀는데 간이 하나도 없어서 쬐께 당황. 근데 역시 남미는 옥수수와 감자다~
요것이 우리가 쿠스코까지 타고가게 될 관광버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아주 아주 authentic 해 보이는 로컬 식당에 들어갔다. 그리고 세비체를 한개 시켰다. 쎄비체 나오기 전에 따라나온 숲이었는데 오마이갓~! 정말 비려~~!!! 멀리 밀어놔도 비린내가 진동을 해서 속 다 뒤집어 졌다. 비위가 엄청 강한 띵굴도 내친 정말 희안한 숲. 으엑~ 그리고 나온 쎄비체. 근데 지금봐도 속이 울렁거린다. 소스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생선이 싱싱하질 않아서 맛이 이상했다. 그 비위 좋은 띵굴이 몇입 먹고 때려쳤다. 게다가 이 거 먹고 비위 상해서 이후로 쎄비체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 버림. 로컬 식당에 갈때는 아주아주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