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브런치
- 빠에야
- City tour
- 여행
- 올란타이탐보
- quito
- CENTRO
- 마추피추
- 이탈리언
- 멕시칸
- 에쿠아도르
- Ecuador
- inca
- ollantaytambo
- 잉카
- macchu picchu
- 요리
- 샌드위치
- 베이킹
- baking
- 피자
- 페루
- Peru
- hoho bus
- 끼또
- 남미여행
- puno
- 남미
- 푸노
- 맛집
- Today
- Total
목록그린빈 캐서롤 (3)
W h i t e A p p l e ' s
내, 올해 땡스기빙은 기필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리라 다짐을 했었건만.... 계속해서 몸이 안 좋았어서 올 땡스기빙은 그냥 넘기자고 띵굴과 얘기했었는데 그 며칠 전, 필요한 게 있어서 코스코에 갔다가 크랜베리가 눈에 띄길래 그걸 한 봉다리 집는 걸로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닥 안 땡기는 터키나 치킨은 모두 생략하고 사이드 디쉬들만 만들어 먹기로 하고 늦게서야 분주해져 버렸다. 결혼 전에 띵굴네 집에 초대받아서 갔다가 네째 시누이가 차려주는 밥을 먹었었는데 그 때 요, stuffed mushroom 을 무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웹싸잇 뒤져서 몇가지 레시피를 찾았는데 스터핑 대신으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요, 쏘세지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택했다. 각종 야채들 (?)과 소세지를 볶아..
내가 만드는 음식 중에는 나만의 레시피라는 것이 없다. 전부 어디 다른 싸이트에서 보고 하는 것들 뿐... ㅎㅎㅎ 그래서 내 블로그에는 음식 사진만 올리고 레시피들은 안 올리는데 이제부터는 궂이 출처가 필요없는... 누구의 레시피랄 것도 없이 매우 보편적인 것들은 될 수 있으면 정리해서 올려놓을까 싶다. 필요한 레시피들은 종이에 끄적거려서 음식 만들고 난 뒤에는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행해 버리는 지라 똑같은 요리를 다시 만들고 싶어도 검색부터 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내가 썼던 똑같은 레시피를 찾는게 힘들어서 말이다. 언제부터 별르고 별렀었는데 이게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ㅎㅎㅎ 그래서 내가 꼭 킾하고 싶은 것들만 가끔 추려서 정리해 놓아야 겠다. 그 첫번째가 바로 이 크렌베리 소스.. 크렌베리 소스는 정..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지난 주 땡스기빙에 해먹은 것들인데 바쁜 와중에도 완전 열심히 사진으로 남겼다. 내가 내년에 상을 또 차릴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런 건 증거사진으로 남겨놔야 하거덩. ㅎㅎㅎㅎ 몇 주 전에 미리 사둔 빨간 테이블보를 깔고 뒷뜰에서 따온 감나무잎을 liner 대신으로 그리고 가지째 꺽어온 자몽과 오렌지, 레몬으로 우리 띵굴님이 테이블 세팅을 하셨다. 아기자기하기가 여자인 나의 배는 되시는 서방님... ㅎㅎㅎ 터키대신 구운 Roasted chicken. 나는 사지가 다 붙어있는 통닭은 못 만지기 때문에 이건 신랑이 담당을 했다. 닭을 깨끗이 닦아내고 소금 후추 발라서 뱃속에 레몬 꽉꽉 채워넣고 오븐에 1시간 30분 푹 구웠다. 그러나 손이 거치신 남정네의 솜씨인지라 닭다리 오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