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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이게 얼마 만에 와보는 내 블로그인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보고자 (이게 내 일기같은 거라...) 폰에 있는 사진들만 우선 추렸는데 하~~ 꽤 양이 많구만. 다 정리해서 올릴라면 꽤 오래 걸릴 것 같은데 대강 걸러야할 듯. 우선 이젠 볼 수없는 내 집 사진부터... 흐흑... 우선 한번 울어 주시고... 첫 집을 팔면서 나름 리타이어할 때까지 살 계획을 세워놓고 구입했던 집이었다. 먼저 집에서 살면서 맘에 안 들었던 부분들을 보강해서 쪼금 무리해가면서 나름 동네도 좋은 데로 고르고 오버비딩까지 해가면서 산 집이었는데... 고작 삼년 남짓 살고 렌트를 주고 이사를 나와야 했다. 내가 꿈에 그리던 직장에 취직이 되면서 장거리 이사를 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집에 대한 미련이 너무 많이 남..
지난 7월, 뜯어서 stain remove 해놨던 화장실 캐비닛 리터치가 드디어 끝이 났다.ㅎㅎㅎㅎ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말만 무수하게 많이 했던 화장실 리모델의 첫걸음.~ 오랫동안 관리 안하고 써서 많이 쓰는 쪽은 varnish 도 벗겨지고 또, 내가 요즘 흰 가구에 꽂혀서 부엌 캐비닛을 하얀색으로 바꾸고 싶다고 신랑을 좀 괴롭혔더니 신랑이 시험적으루다가 화장실 캐비닛을 해보고 괜찮으면 그 때 부엌을 하자면서 일을 벌였다. 우리 신랑의 가장 큰 장점은 건축전공이라 이런 일 쪽으로는 너무 빠삭하게 잘 안다는 거이고 단점은 너무 잘 알아서 뭐든지 쉽게만 생각한다는 거다. 직접 공사를 해본 적도 없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 거라고, 무조건 쉽다고 하면서 무작정 캐비닛을 뜯어다가 저렇게 늘어놨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