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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URRITO (5)
W h i t e A p p l e ' s
간만에 해먹은 감자 부리또.사실은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요놈들 구제하기 위한 요리였다. 적당한 크기로 dice 해서 스킬렛에 볶다가 군데군데 브라운되면 다른 그릇으로 옮겨 놓는다. 다음엔 양파 볶는다. 나는 샌드위치 해먹을라고 사다 놓은 빨간 양파가 있어서 그거 반이랑 노란 양파 반이랑 볶았다. 이것도 약간 부드러워 질 때까지 볶는다. 야채 볶으면서 다른 팬에는 Tortilla 굽고 양파가 반쯤 익으면 미리 물에 살짝 삶아뒀던 감자를 넣고 볶는다. 감자는 생 감자를 dice 한 채로 볶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살짝 삶는다. 하지만 다 익히면 안됌. 감자가 익는 동안 계란 깨 넣고 그기에 치즈를 양껏 넣어준다. 체다치즈로 하면 좋았겠지만.... Y.Y 그나마 남아 있는 치즈가 피자 ..
shepherd pie 남은 건 요렇게 부리또로 말아 먹었다. 야채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서 볶아서 같이 넣고 콩 통조림 있는 것도 한개 까서 넣고 핫소스 팍팍 뿌려서 먹으니... 이거 겁나 맛있다. 신랑 때문에 억지로 한 요리였는데 내가 더 맛있게, 싹싹 긁어서, 부리또 말아 먹었다. ㅎㅎ
요즘 아침 주식으로 먹다시피하는 야채 부리또. 양파를 흐물하게 볶다가 스트링 빈과 감자를 넣고 달달 볶아서 또띠야에 둘둘 말아서 촐룰라에 찍어 먹기. ^^;; 사실은 촐룰라를 먹기 위해 요 야채 부리또는 해먹는지도.. 흐흐... 아예 출룰라에 말아 버렸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것은??? 이것은 Farmer boy 스타일로 만든 Breakfast Burrito. Farmer Boy 는 딱 한번 가봤는데 이 집에서 시켜 먹은 breakfast burrito 는 약간 색달랐다. 주재료로 감자가 들어갔던 것. ^^ 보통 breakfast burrito 를 시키면서 기대하는 것은 에그와 치즈 정도인데... 그 집의 브랙퍼스트 부리또는 감자와 햄과 계란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감자가 들어가서 안 맛있는게 없는 내겐 그냥 완전 최고였다. 하지만 Farmer boy 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미원도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한 느낌...) 다시 먹으러 갈 일이 없었는데 그걸 흉내내서 신랑이 집에서 만들어 줬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를 전부 다져서 띵구리의 꼼꼼한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