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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ceviche (2)
W h i t e A p p l e ' s
버스도 탈 줄 몰라서 무작정 지도보고 걸어다니다보니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인데쎄비체 가게는 보이지도 않고... 여행책자에서 추천한 음식점들을 찾아 지도를 들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지만 지도가 하도 거지같아서 길이름이 정확치를 않아서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나중에 길에서 발견한 다른 hostal 에서 받아든 지도로 다시 길을 물어봐서 드디어 찾은 레스토랑은 La Red 란 곳이었다. Ceviche 가 맛있는 곳으로 여행책자에 소개된 곳이었다. 이것은 페루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인 Aji de Gallina 이건 이 집에서 꼭 먹어봐야 할 추천메뉴였던 Tuna Ceviche. 요거요거… 진짜 맛있었다. Aji de Gallina 는 약간 느끼했지만 고소하고 맛있었다. 닭고기를 푹 고아서 어찌어찌..
호텔에 짐을 풀고 식당을 찾아 나섰다. 대충 호텔에 물어보고 어디 쯤으로 가면 갈만한 식당이 있는지 지도를 받아 챙겨 나섰다. 어느 식당을 가도 항상 제일 먼저 주는 옥수수알을 튀겨서 소금 뿌린 건데 맛있음. 이건 내가 시킨 seafood rice. 이건 띵굴이 시킨 Ceviche de Trucha La Red 에서 먹은 ceviche 가 너무 맛있어서 기준치가 너무 높아져 버린 탓에 이 집 쎄비체는 좀 별로였다. 노란색이 나는 향신료를 넣었는데 차라리 그걸 넣지 않았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았다. 근데 희안한게 이 동네에는 쎄비체가 오직 한가지 trucha 밖에 없었다. 재료 공수가 잘 안돼서 그러나??? 내가 시킨 rice 는 꽤 맛있었다. 그리고 옆에 따라나온 샐러드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