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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땡스기빙 요리들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지난 주 땡스기빙에 해먹은 것들인데 바쁜 와중에도 완전 열심히 사진으로 남겼다. 내가 내년에 상을 또 차릴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런 건 증거사진으로 남겨놔야 하거덩. ㅎㅎㅎㅎ 몇 주 전에 미리 사둔 빨간 테이블보를 깔고 뒷뜰에서 따온 감나무잎을 liner 대신으로 그리고 가지째 꺽어온 자몽과 오렌지, 레몬으로 우리 띵굴님이 테이블 세팅을 하셨다. 아기자기하기가 여자인 나의 배는 되시는 서방님... ㅎㅎㅎ 터키대신 구운 Roasted chicken. 나는 사지가 다 붙어있는 통닭은 못 만지기 때문에 이건 신랑이 담당을 했다. 닭을 깨끗이 닦아내고 소금 후추 발라서 뱃속에 레몬 꽉꽉 채워넣고 오븐에 1시간 30분 푹 구웠다. 그러나 손이 거치신 남정네의 솜씨인지라 닭다리 오므린..
Chisme/Journal
2010. 12. 4.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