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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 나쵸를 처음 먹은 것이 고딩 11학년때. 지금이야 학교들이 아이들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서 정크 푸드 금지시키는 법안도 만들고 어쩌고 한다지만 그때만해도 그런 개념같은 게 없어서 학교 구석구석마다 소다와 과자 초컬릿 밴딩머신이 서 있었다. 그리고 우리 학교는 점심이 엄청 후지게 나왔는데 신랑이 다니던 학교는 안 그랬다던데 우리 학교는 등교시간 지나면 사방문을 모두 걸어 잠그고 하교시간이 될 때까지는 맘대로 학교 밖으로 나가지 못했었다. 그래서 점심도 꼼짝없이 학교에서 사 먹어야만 했는데 학교 점심의 메뉴는 아주 간단했다. 햄버거, 치즈버거, 그리고 치킨 버거. 뭐 거창한 것도 아니고 햄버거는 말 그대로 빵 사이에 고기 패티 한개 껴 놓은 것, 치즈 버거는 그기에 치즈 한장 더 넣은 것, 그리고 치..
지난 금요일은 슈스케 파이널이 방송된 날. 요 살사와 나쵸는 슈스케 파이널을 보면서 먹기 위해 만든 나의 필살기! ㅎㅎㅎ 요 근래 새롭게 알게된 블로그들이 있는데 거기서 발견한 레시피였다. 재료들이 그럴듯해 보여서 만들었더니... 후덜덜... 이거 웬만한 멕시칸 레스토랑 살사보다 맛있다. 우왕~ 만들기도 간단해서 재료들을 그냥 푸드 프로세서에 때려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들어가는 재료는 토마토, 양파, 실란트로 등... 나쵸 위에는 앞에 포스팅에 올린 pico de gallo 를 뿌렸고 위에 만든 살사는 따로 곁들여서 얹어 먹음. Pico de gallo 는 스파이스가 좀 덜 들어가서 맛이 좀 더 깔끔했다. 저 위의 치즈는 원래 dip 으로 만들었는데 나쵸 만들때 칩 위에 뿌리고 구웠다. 원래 레시피..
오늘은 주일인데.. 울 띵구리는 오늘도 출근을 하셨다. Y.Y 월요일에 있는 비딩 때문에 주말에도 자진출근하신 열혈 직원. 췟~! 아침 일찍, 일곱시에 일어나서 십분만에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후다닥 튀어나가서 집에서 가까운 교회로 찾아가서 예배 드리고 오는 길에 고맙게도 주일날 아홉시에 문을 열어 준 우리집 옆에 있는 Taco Nazo 에 가서 아침으로 가볍게 (^^;) 부리또를 먹어 주셨다. 이 집은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어서 자주 애용해 주는 집인데 피쉬 타코로 유명한 집이다. 저 간판 앞에서 힘차게 튀어 오르고 있는 생선이 그 증거. ㅎㅎㅎ 내부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대략 맘에 드는 집. 우리가 여기 도착했을 때가 9시 1분이었는데 저 위에 일하는 언니랑 같이 문 따고 들어왔다. 하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