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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n Roll 본문
가끔 미친듯이 단 게 땡길 때 먹으려고 만든 씨나몬 롤.
요즘 날씨가 따땃해져서 발효가 잘 된다.
그래서 잠시 추춤했던 베이킹을 요래조래 하는 중인데 이번엔 진짜 큰 맘 먹고 설탕을 안 줄이고 만들겠다 다짐을 하고 시작했던 씨나몬 롤이었다.
절대로 레시피의 설탕 그대로 쓴다 다짐을 하였건만…
설탕을 푸는 내 손은 수전증 걸린 사람모냥 후들후들 떨고 있었다.
결국 한컵 풀때는 반컵, 반 컵 풀 때는 한숟갈… 요러고 말았다. 췟~
여간해선 아이싱없이 빵만 먹는데 이번엔 진짜루 큼 맘 먹고 크림치즈 아이싱까지 만들어서
치덕치덕 발랐는데 요것도 설탕을 너무 쬐금 넣어서 맛이… ㅎㅎㅎㅎ
이건 미친듯이 달아야 하는 빵인데 설탕을 너무 아꼈어...
빵결이 보들보들… 맛있다.
네모판 한개, 케익팬 한개, 요렇게 두판을 구워서
오늘 낼 먹을 거만 빼고 모두 냉동실로 고고씽~
요렇게 보들보들할 때 얼린 것들은 나중에 먹을 때 꺼내서 10분 정도만 실온에 두면
말짱하게 부드러운 빵으로 되돌아간다.
이것이 내가 사용한 레시피.
Dough
3/4 cup warm whole milk (about 110 F)
2 1/4 teaspoons instant yeast
3 large eggs, at room temperature
4 1/4 cups all-purpose flour
1/2 cup cornstarch
1/2 cup sugar
1 1/2 teaspoons salt
12 tablespoons (1 1/2 sticks) unsalted butter, cut into 12 pieces and softened
Filling
1 1/2 cups packed light brown sugar
1 1/2 tablespoons ground cinnamon
1/4 teaspoon salt
4 tablespoons unsalted butter, softened
Glaze
4 oz cream cheese, softened
1 tablespoon whole milk
1 teaspoon vanilla extract
1 1/2 cups confectioners'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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