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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리요 샌드위치 본문
지난 주에 오버타임에 오버타임을 하다못해 주말에도 일을 했던 신랑.
이번 주에 하루를 쉬었다.
오전에 미팅 한개 갔다가 바로 퇴근하고 온 신랑.
하지만 나는 밀린 페이퍼 쓰기에 시험에, 숙제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지만
간만에 회사를 off 한 신랑을 위해서 하루쯤 쉬면 어떠하리...
신랑 셔츠사러 카마리요의 아울렛에 갔다.
그런데 막상 옷은 별로 못사고...
나는 그곳에서 살 것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대강 옷 서너벌 건지고 나서
날이 날이니만큼 (금요일) 트래픽이 생기기 전에 후다닥 내려오기로 하고
부랴부랴 아울렛 옆의 샌드위치 집에 들렀다.
이 집은 이탈리언들이 하는 집인데 샌드위치가 음청~ 맛난 집.
보기도 좋은 것이 맛도 좋아요~
나는 배가 불러서 한 입 맛만 보고 두 조각 다 신랑이 운전하면서 먹었다.
운전하면서 뭘 먹는 걸 싫어해서 안 줬더니 어쩌구 저쩌구 막 불평을 늘어놓다가
진짜 삐지는 모드라... ㅋㅋㅋㅋㅋ
배가 엄청 고파서 짜증이 밀려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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