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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 에 올리오를 점심 도시락으로... 본문
며칠 전부터 알리오 에 올리오가 먹고 싶다던 신랑.
오늘 도시락으로 싸갔다..
ㅎㅎㅎ
이래도 되는 걸까??
소스에 버무리는게 아니고 기름에 볶아놓는 거라 불을 거 같지는 않고 해서
파스타를 오일에 버무려서 파마쟌 치즈를 따로 싸주긴 했는데
먹을만 할런지 자신이 없다. ㅎㅎㅎ
한 젓갈 남겨뒀다가 레인지에 뎁혀서 파마쟌 뿌려서 맛을 봤는데
좀 딱딱하고 마른 느낌이 난다.
더 걱정되는 건 마이크로 웨이브에 데울때 진동하는 마늘 냄새.
하이고.. 이걸 어쩌나..
안그래도 음식냄새 신경쓰느라 도시락 싸주는게 스트레스인데
마늘에 볶은 파스타를 싸갔으니 온 회사 안에 마늘 냄새가 진동하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
으흐흐흐흐...
신랑 코워커들아.. 미안해...
근데 울 신랑이 너무 간절히 원하는 걸 어쩌냐... 오늘만 참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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