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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Chisme (205)
W h i t e A p p l e ' s
요것들은 커피 내리는데 필요한 gadget 들. 물 끓이는 주전자부터 시작해서 그라인더, 물 내리는 주전자, 피처까지... 그리고 몇개인지 세보진 않았지만 열개는 족히 되어보이는 각각 다른 종류의 커피들. 이거 볶는데 거의 하루 걸린 거 같은데… ^^ 이렇게 바리 바리 커피 짐들을 싼 이유는~ 신랑의 커피 출장때문.. ㅎㅎㅎㅎ 회사 사람들과 커피 테이스팅을 하기로 한 날, 커피부터 도구들까지 몽땅 싸들고 출근을 하셨다. 여기서 부턴 회사 직원이 찍어 준 사진. 커피 종류는 탄자니아, 콜롬비아, 케냐, 브라질, 과테말라, 등등…. 런치 전에 종류별로 내려서 맛보고 다들 하이퍼 되서 벌벌 떨었단다. ㅎㅎㅎㅎ
나의 미천한 눈썰미와 지식으로는 이 그린빈은 decaf 인 것 같지만… 확실치 않음. 아닌가? 요 사진으로 보니까 걍 레귤러 같기도 하고... 아 몰라~ 뭔 상관~~~ 바로 요것이 새로 장만하신 커피빈 로스터 되겠다. 로스터는 제대로 된 건 정말 헉! 소리 나게 비싸고 덩치도 크고 복잡하기까지 하다. 가정용으로 쓰기에 가장 적당하면서도 로스트도 잘 되는 걸 써치한 끝에 띵구리가 찾아낸 건 바로 요놈이었다. 가격은… 흑~ 가정용 중에선 꽤 비쌌지만 울 띵구리 밤잠을 재우기 위해선 뭐든 질러 줘야만 했다. 안은 요렇게 생겼다. 딱 햄스터가 굴리면서 놀기 좋게 생겼다.예전의 poppery 에 할 때는 12온스씩 밖에 못했던 거에 비하면 이건 최대 1파운드까지 볶을 수 있어서 엄청난 발전을 했다. 가정용들이 대..
커피 도구 및 차도구에 꽂힌 띵구리가 베니스 비치 쪽에 일본 그릇(?)들 파는 곳에 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졸라서 그 멀리까지 갔다왔다. 그런데 그 몇 블럭 떨어진 곳에 인텔리젠시아 커피가 있었다. 요새 여기 바리스타들이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그러면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아마 여기까지 올때 여기도 계획안에 들어있었던 듯. 요 며칠 전에도 OC 아래 동네 쪽에 핸드드립으로 유명하단 곳에 갔다 와서는 맛없어서 마시다 버렸다고 신나 하더니… (자기가 만든게 더 맛있다고…) 암튼 온 김에 안 가볼 수가 없어서 커피나 한잔씩 하러 갔다. 근데 웬 줄이 이리 길어... 하도 인텔리젠시아 커피 어쩌고 하면서 유명하대서 은근 기대가 컸다. 안은 요렇게 생겼다. 여긴 딱 두가지의 커피만 만든다.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