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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화려한 백수 인생을 더 화려하게 만들어 줄... 닌텐도 DS. 이걸 왜 사게 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순전히 충동구매의 산물이다. 내기 미쵸.지금 Wii 도 사놓고 몇번 안 갖고 놀고 처박아 놨구만...
고딩때...LORANI 란 곳을 참 열심히 다녔다.차가 없는 고딩 때라 금요일 하교시간이면 LORANI 의 전도사님 (지금은 목사님)께서 큰 깡통 밴으로 우리 학교에 픽업을 오시곤 하셨다.하교시간 후에 바로 가서 저녁 늦게 까지 있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서 사모님은 늘 간단히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시곤 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peanut butter and jelly 샌드위치였다. 너무도 간단한, 식빵 한 쪽엔 달달한 쨈을 바르고 다른 한 쪽에는 피넛 버터를 바른 이 샌드위치를 나는 참 좋아라 했다. 하지만 그 무서운 캘로리의 압박에 오랫동안 금기식품 중에 하나였는데... 지난 주에 간 트레이더 조에서 무심코 집어온 래즈베리 쨈과 알몬드 버터가 옛추억에 못 이겨 사고를 치고 말았다. 불행..
샌호세에 사는 네째 시누이네 일박 이일로 다녀왔다. 주일날은 집 가까이에 있는 Jubilee Church 에 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집만 가까우면 계속해서 다니고 싶은 교회였다. 이 커다란 늑대같은 개들은 네째 시누이가 키우는 크리씨와 순이라는 개이다. 개 무서워하는 나 때문에 밖으로 내몰아 놨지만 시누이는 저 개들과 잠도 함께 잔다. Y.Y 털이 짭은 개들은 털이 많이 빠진다더니 나 하루밤 저 집에서 자다가 suffocate 돼서 죽을 뻔 했다. 개털이 뭉치로 굴러다니더라는. 이건 네째 시누네 키친. 옛날에 울 신랑 처음 알게 됐을 때, 그 때는 사귀기 전이었는데 한 2주동안 샌호세에서 머물다 온 적이 있었다. 네째 시누이네 집 키친 리모델이 2년째 말썽이라고 와서 도와달라는 도움요청때문에 갔던 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