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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지난 주에 오버타임에 오버타임을 하다못해 주말에도 일을 했던 신랑.이번 주에 하루를 쉬었다.오전에 미팅 한개 갔다가 바로 퇴근하고 온 신랑.하지만 나는 밀린 페이퍼 쓰기에 시험에, 숙제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지만간만에 회사를 off 한 신랑을 위해서 하루쯤 쉬면 어떠하리...신랑 셔츠사러 카마리요의 아울렛에 갔다. 그런데 막상 옷은 별로 못사고...나는 그곳에서 살 것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대강 옷 서너벌 건지고 나서날이 날이니만큼 (금요일) 트래픽이 생기기 전에 후다닥 내려오기로 하고부랴부랴 아울렛 옆의 샌드위치 집에 들렀다. 이 집은 이탈리언들이 하는 집인데 샌드위치가 음청~ 맛난 집. 보기도 좋은 것이 맛도 좋아요~ 나는 배가 불러서 한 입 맛만 보고 두 조각 다 신랑이 운전하면서 먹었다.운..
나이아가라 갔었을 때 먹은 버팔로 윙이 너무 맛있었다.집에 돌아온 후로 집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뒤져서 rating 이 좋은 데로 두어번 갔었는데정말 우엑~~ 두번 다 실패했다.그리하여 심기일전하여 만든 버팔로윙. 코스코에서 산 대짜 반봉지를 덜어서 띵구리가 껍질을 싹 다 벗겨줬다.윙은 껍질 벗기면 먹을게 없지만서도...그래도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데 쫌이라도 건강하게 만들어 먹어야지... 그렇게 해서 만든 버팔로윙.디따 맛있었다.그동안 사먹은 버팔로 윙들의 맛없음에 지쳐있던 터라 감탄하면서 먹었다.껍질 벗기느라 손 많이 가고 귀찮아서 그렇지역시 집에서 만든게 맛은 있네... 트레이더죠 표 프렌치 프라이스에 야채도 곁들여서게눈 감추듯이 먹어 치웠다. ㅎㅎ
버지니아에서 한 열흘 잘 놀고 돌아온 날 아침, 아홉시 쯤 도착해서 집에 짐 풀어놓고 아점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다. 이웃 동네에 새로 생긴 집인데 짬뽕이 맛있어서 가끔 간다. 짬뽕한개랑, 깐풍기 먹었는데, 이 집에서 짬뽕을 먹을 때면 늘 후회하게 된다. 깐풍기나 깐풍새우 같은 요리는 튀김은 참 맛있게 잘하는데 소스가 별로 맛이 없어서 말이다. 소스 따로 해서 그냥 조금씩 찍어먹는데 머리가 띵하게 달아서… 참 입에는 안 맞는다. 근데 또 짬뽕은 기가 막히게 맛이 있어서…. 담부터는 무조건 다른 건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짬뽕만 먹자 다짐을 하지만 막상 가게 되면 이것 저것 시키게 되는지라….. 그리고 그 다음주엔가.. 또 한번 가게 됐는데.. 이번엔 좀 다른 걸 먹어보자 해서 짜장면과 청파 소고기,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