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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해먹은 것들 2009.03.03 14:57:49 본문
따로 올리기는 귀찮고 지금 안올리면 절대 안올리거 같아서 모아서 올린다.
이건 그냥 기록용이라는 사실...
내가 언제 부엌일을 작파하고 드러누울지 모르는 터라 나도 이런 걸 만들어 봤다는 증거 사진들 일 뿐이다.
<Hot Sandwich>
토요일 오전에 해먹은 브런치.
나는 콜드 샌드위치보다는 핫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편이다.
저 빨간 빠니니 프레스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네째, 막내 시누이가 합동으로 선물해 준 거다.
느므 맘에 드는 물건. ^^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긁어 모야 만든 거라 뭐, 그리 찬란하진 않다.
달랑 샌드위치만 먹기 뭐해서 해쉬브라운 흉내를 내본 감자 빈대떡(?). ㅎㅎㅎ
버터 전혀 안넣고 올리브 오일로 했는데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짬뽕>
요건 어느 꾸물럭 거리던 날 얼큰하게 해먹은 짬뽕.
아주 오래전에 처음 집에서 짬뽕을 만들었을 때 내가 만들고도 놀라 기절할 뻔 했던
그 짬뽕 맛은 잃었지만.. Y.Y 그래도 맛은 오케이였던 짬뽕.
국수가 부족해서 쌀국수 좀 보내 넣고 군만두도 곁들여서 담백하게 해먹었다.
<Garlic Pasta>
한동안 중되서 미친듯이 먹어줬던 갈릭 파스타.
히히히...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마른고추를 볶다가 삶은 파스타를 버무리면 끝.
그 중독성 있는 맛이란...
일주일 동안 점심으로 이것만 먹었다면 설명이 될라나???
<KC's Lunch>
요건 우리 신랑 도시락.
일본식 치킨볼조림.
치킨 가슴살을 갈아서 두부 넣고 볼로 만든다음 간장소스에 조려서 밥에 얹어 덮밥식으로먹으면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지...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애용중인 메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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