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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a, Peru: 시내구경 3 본문
아침 일찍 나가서 걷다보니 훌쩍 시간이 흘러 어둑어둑 해가 지고 있었다.
아침 일찍 나와서 하루 종일 걷다보니 다리가 아파 미칠 지경이었지만 해가 어둑해 지니
또 뭐가 볼 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숙소 근처의 공원에 사람이 바글거린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온갖 먹을 게 잔뜩이다.
이건 그냥 밀가루를 튀겨서 설탕 뿌려먹는 도넛같은데 한개 사먹어 볼까해서 줄 섰다가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별 맛이 아닐 거 같아서 걍 관둠.
공원에서 벌어진 댄스파티. 여긴 오전과 달리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춤판이었다.
에헹~ 맛있는 churros.
미국에서 파는 churros 는 진짜가 아니야!라고 늘 말하곤 했던 나~
근데 이거 이때 딱 한번 밖에 못 먹었다. 계속해서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더 이상 눈에 띄질 않았음. 흑~
역시 churros 는 현지에서 먹어야.... 쿨럭~
저녁은 숙소에서 가까운 큰 길 건너에 있는 Chifa 집에 가서 먹었다.
나는 별 생각이 없어서 작은 숲을 한개 시키고 띵굴은 chaufa 를 시켰는데
저 숲이 영 내 비위엔 안 맞았다. 띵굴이 다 먹었음.
chaufa 는 사진이 없지만 딱, chinese fried rice 의 맛이었음.
이건 La Lucha 의 뒷쪽으로 있던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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