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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요즘 우리 띵굴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프로가 '냉장고를 부탁해'이다.무한도전 말고는 한국프로는 보는게 없는데 내가 보던 걸 어깨너머로 보더니이 프로에 꽂혀서 완전 좋아한다.그리고 이 프로를 보고 이게 꼭 먹어보고 싶다며 어느 날,재료를 사다달라는 오더를 내리기에 이르렀다.닭가슴살에 데친 브로컬리, 치즈를 넣고 돌돌 말아서야채넣고 잘 익히기만 하면 돼는 아주 간단한 요리였다.요렇게 해서 야채랑 다 넣고 물 살짝 넣어서 뚜껑 덮어서 익히면엄청 부드러운 닭가슴살요리가 탄생한다. 얼처 다 됐을 때 고추가루 살짝 뿌려주고...닭냄새도 하나도 안난다. (닭 냄새 살짝만 나도 못 먹는 일인.)근데 맛이 기대 이상이야...들어가는 재료도 간단, 만드는 것도 간단한 거에 비해서 맛이 너무 좋다. 이건 두번째 해 먹은 ..
살짝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거같고...15년을 살았고 이 집에 살면서 오빠와 내가 결혼도 했고 조카들도 태어났고좋은 일 나쁜 일, 수두룩하게 겪었던 집이다.그 집을 십오년 만에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 지금 현재, 클로징 끝나고 이 집은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고 우리는한달 동안 렌트백 중이다. 그리고 새 집은 에스크로 중.집 파는 건 생각보다 쉬웠던 거 같은데 새 집은 에스크로 열리자마자뭐가 이래 껀마다 빵빵 터지는지....오늘도 인스펙션 잘못돼서 하루 종일 짜증 만땅이었다.결국 인스펙션은 담주로 넘어갔고 스케쥴대로 에스크로 끝나기만 마음 졸이며 기다릴 뿐. 친정부모님께 이 집을 인수한 이후로근 삼년에 걸쳐서 남편과 내가 새로 리모델을 한 집이다. 구석구석 우리 손이 안 닿은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