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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 도착해서 차 렌트하고 오빠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다시 차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갔다.어우... 이거 너무 강행군이었어.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까지 피로가 안풀려서 고생 좀 했다.그래도 몇년만에 보는 오빠가 손수 운전까지 혼자 다 하면서 성화였던지라 고맙게 따라다녔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십년도 훨씬 전에 혼자 스치듯 (^^;) 와본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배까지 타보는 건 처음이었다. 오빠네는 두어번 다녀왔다는데 그래도 잼있어 한다. 신기해…. 캐나다 쪽에 숙소를 잡고 배를 탔다. 위에서 볼때는 뭐 그냥 폭포네… 했더랬는데 확실히 배 타고 내려가서 보니 그 웅장함이 느껴졌다. 식당 문 옆에 있던 건데 너무 재밌어서 찍었다. 캐나다는 금연운동이 깨나 무서울 정도였다. 이것도 신기했는데 ..
한 일년 전쯤?? 로스터 한개 불 태워 먹고작년 말에 다시 산 신랑의 커피 로스터. 전에 쓰던 건 한 300불정도 하던 건데 그걸 다시 사라고 하니까그건 싫다고 안 사고 버티더니 요걸 들여다 보고 있었다.이건 가격이 다섯배... 우띠...이 겁없는 띵굴이 같으니라구!! 결국은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고 말았다.어째.... 근데 확실히 커피 맛은 다르다.사실 전에 것도 맛있었는데 이걸로 볶은 걸 먹어보니이건 또 신세계다.맛이 정말 풍부하고 예전 베모에서 볶았던 똑같은 콩에서수없이 다른 맛이 난다.아... 신기해. 그리고 베모는 오토였던 반면에이건 100% 매뉴얼이다.우리 신랑은 더 바빠졌다.요새는 컴퓨터에 연결해서 그래프 보면서 뭘 어쩌고 하고 있다.예전에 온도계 들여다 보면서 뭘 열심히 적던 것과 비..
이건 할라고 해서 한 리모델이 아니라 강제 리모델이랄까...작년에 갑자기 이층 샤워실에서 물이 새서 일층 천장에 누렇게 물 자욱이 생겼다.그 이후로 샤워실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가이번에 수리를 시작했다. 순전히 게으름 때문에 해를 넘겼다.. 하필이면 내가 샌호세에서 내려오던 그 날부터 공사가 시작된 턱에집에 돌아오자 마자부터 나는 집순이가 돼버려야 했다.위는 샤워실을 다 뜯어낸 모습. 뜯어내고 보니 바닥의 나무가 다 썩어 있더란다. 그 썩은 나무를 갈다가 신랑이 더 큰 사고를 쳐 버렸다. ㅋㅋㅋㅋㅋㅋ 바닥 나무를 들어내고 공사를 하다가드라이월을 밟아 버린 것.안 밟으려고 조심하다가 엉겁결에 밟아 버리고는 이런 큰 구멍을 1층 천장에 내 버렸다. 어째... 그래도 크게 안 다친게 천만 다행이다.다리에 스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