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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ood/Breakfast & Brunch (22)
W h i t e A p p l e ' s
우유를 부어 계란을 풀고 두껍게 자른 식빵을 잘 적셔서 노릇하게 구웠다. 메이플 시럽을 듬뿍 부려서 커피와 함께...
이건 아침에 시간 많은 토요일 아침에만 해먹는다는... 그 오믈렛. ㅋㅋㅋㅋ 냉장고 안에서 굴러 댕기던 야채들 긁어 모아서 오믈렛을 만들고 복숭아, 아보카도를 곁들여서 커피와 함께 먹은 아침밥.
산더미처럼 쌓인 이것은??? 이것은 Farmer boy 스타일로 만든 Breakfast Burrito. Farmer Boy 는 딱 한번 가봤는데 이 집에서 시켜 먹은 breakfast burrito 는 약간 색달랐다. 주재료로 감자가 들어갔던 것. ^^ 보통 breakfast burrito 를 시키면서 기대하는 것은 에그와 치즈 정도인데... 그 집의 브랙퍼스트 부리또는 감자와 햄과 계란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감자가 들어가서 안 맛있는게 없는 내겐 그냥 완전 최고였다. 하지만 Farmer boy 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미원도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한 느낌...) 다시 먹으러 갈 일이 없었는데 그걸 흉내내서 신랑이 집에서 만들어 줬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를 전부 다져서 띵구리의 꼼꼼한 성격..
우리 신랑은 요런 어메리칸 스타일의 브랙퍼스트를 좋아한다. 특히나 쏘세지에 베이컨을 곁들여주면 완전 좋아하시는데 울 신랑의 배가 요즘 마구 부풀고 있기에... 베이컨 끊은지는 오래됐고 쏘세지는 요새 기름기 전혀 안들어간 라잇한 걸로 사다 해주고 있다. 아침마다 이것저것 해먹기도 귀찮고 레파토리도 다 떨어져서리..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서 대강 만든 아침이었는데 울 신랑도 좋아하고 내 입에도 잘 맞는다. 에그는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스크램블하고 아스파라거스는 마늘을 듬뿍 넣어서 볶았다. 보통은 여기에 토스트와 소세지를 먹는데 이 날은 소세지는 생략, 그리고 디너롤로 먹었다. 이게 보기엔 간에 기별도 안 갈거 같지만 은근 든든하다는... 울 신랑이 요즘 꽂힌 새로운 취미.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요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