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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문명의 흔적들. 이게 잉카 시대의 messenger 이란다. 저 잉여의 흔적들.. 저 우산은 내가 여행 전에 심혈을 기울여서 고르고 골라서 사간 물건 되겠다. 해가 뜨거운 남미에서 자외선 차단의 목적으로 구입한 특수 우산인데 정작 필요할 때는 안 가지고 다녀서 온 몸이 벌겋게 익어서 왔다. (에콰돌에서 익은 살이 여행 다녀온 일년 후까지 벌개져 있는 중. 우산 왜 사갔니?) 이 벽은 템플이었다고 한다.
쿠스코의 센트로 구경을 가려고 숙소에 물어보니 여기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고 한다. 쿠스코 시내 안에서 타는 택시는 무조건 5솔. 숙소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센트로로 나갔다. 근데 웬 사람이 이래 빠글거리는 겨...?? 정말 이 많은 사람이 다 어디서 기어나왔는지 궁금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람이 많으니까 엄청 소란스럽고 시끌시끌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 이게 그 책자에서 보던 안띠꾸초란 것이었다. 이것은 페루에서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소의 심장구이이다. 혐오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은 신랑이 이걸 마다할 리가... 먼저 와 있던 관광객 커플은 맛있어서 두번째 사먹는 거라면서 강추하는 분위기였다. 먹고 난 후 신랑의 평은, 이건 심장이 ..
오얀타이의 숙소인 casa de wow 에 가방을 맡기고 마추피추가 있는 Aguas Calientes 로 가는 날. Casa de Wow 로 올라가는 길. 가방을 맡기고 나와서 기차역 옆의 아무 식당에서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는데 정말 쉣~!이었다. 걍 배고파서 억지로 먹음. 우리가 탈 기차. 페루에서 마추피추에 가는 길은 딱 한가지 뿐이다. Ollantaytambo 에서 기차로 Aguas Calientes => Aguas Calientes 에서 버스로 Macchu Picchu 딱 요 루트밖에 없다. 마추피추 입장료가 신랑이랑 둘이서 백불 정도됐고 기차비가 220불,그리고 버스비 20불 정도. (다 이인분으로) 이걸 한꺼번에 다 구입할 수 있냐하면 그게 또 아니라 다 따로 구입해야만 한다. 미국에서 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