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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본문
드디어, 내일이 땡스기빙이다~
결혼하고 나서도 직접 땡스기빙 상을 차릴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건만...
올해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땡스기빙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땡스기빙'하면 바로 떠오르는 터키.
사실, 터키를 안 구우면 그게 무슨 땡스기빙 상인가 싶긴 하다.
하지만, 우리 집엔 터키를 먹는 사람이 없다.
띵구리는 터키를 먹긴 하지만 많이 먹어봐야 두세덩이 먹고 나머지는 전혀 입에 대지 않는다.
아무리 작은 터키를 사도 닭 네 다섯마리 크기는 될텐데 징그럽기도 하고 낭비 같기도 하고... 나는 터키를 입에 대지도 않는지라... (나는 클럽 샌드위치 먹을 때도 터키는 빼고 먹는다. ㅎㅎ)
궁리 끝에 치킨으로 터키를 대신하기로 했다.
한 한달 전부터 각종 요리 싸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땡스기빙 음식들을 공부하고 메뉴들을 정했다.
메인이 터키고 나머지는 다 사이드들이라 가짓수는 많지만 그리 힘들어 보이진 않았다.
터키는 로스트 치킨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다른 음식은 모두 똑같이 하기로 했다.
크랜베리 소스, 그린빈 캐서롤, 얌대신 고구마 구이, 매쉬드 포테이토, 그레이비, 그리고 파이 굽고 스터핑도 똑같이 만들기로 결정.
그리고 땡스기빙을 하루 앞둔 오늘,
애플 파이 두개 구워놨고 (펌킨 파이보다 애플파이를 더 좋아해서.. ^^)
크렌베리 소스도 만들고 스터핑 재료도 준비해 놨다.
애플 파이 두개 구워놨고 (펌킨 파이보다 애플파이를 더 좋아해서.. ^^)
크렌베리 소스도 만들고 스터핑 재료도 준비해 놨다.
뭐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다섯시간을 꼬박 서있었다. 에고에고...
너무 등짝이 아파서 지금 잠깐 앉아 있는데 이제 table cloth 빤 것 꺼내서 다림질하고 내일 만들어야 하는 것들 재료 준비 해놓아야 한다.
벌써 2010년도 다 갔다.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지..
밀레니엄이 어쩌고 하면서 호들갑스럽게 2000년을 맞던 게 어제 같은데 그러고도 벌써 decade 가 흘렀다.
강산이 변하고도 남았을 그 십년....
돌아보니 참 파란만장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십년은 또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지... 기대해 봐도 되려나??
Happy Thanksg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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