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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끼 본문
내가 우리 신랑 만나고 나서 스테이크를 참 자주 먹게 됐다.
나는 스테이크 집에 가서도 생선 시켜 먹던 사람인데... ^^
Rib eye 를 사다가 늘 언제나 그렇게 하듯 각종 허브에 재워뒀다가 캐스트 아이언 팬에 구웠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신랑의 레씨피로 본인이 만들었고 나는 야채 볶음.
스테이크 먹을 때는 나는 할 일이 없어서 넘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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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와인은 지난 해에 신랑네 회사 sub 한테 선물 들어온 건데...
으엑~~ 이거 와인이 넘 싸구련가봐. 맛은 달달하니 좋은데 머리가 아프다. Y.Y
지지난해에 선물 받은 건 일년동안 야금야금 잘 마셨는데 올해 마실 거 다시 한병 구입해야 할 듯.
와인 한병으로 일년을 마시는 우리...
그럴 걸 뭐하러 마시나 싶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스테이끼 먹을 때는 와인이 폼으루라도 있어줘야 안하남?
원래 술꾼인데다가 잘 취하지도 않았다던 과거를 가졌던 띵구리도 요즘은 나한테 점염된 듯, 조금만 마셔도 취하는 거 같단다.
좋은 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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