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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e Out

그릭 샐러드 - Mediterranean Grill

WhiteApple 2011. 4. 27. 02:42


그릭 샐러드에 꽂혀있는 나,
토요일날 올리브 핏에 다녀온 후 주일날 오후에도 그릭 샐러드를 먹고 싶어서 Daphne's 엘 갔다.
근데 허걱, 문을 안 열었다.

부활주일..... 우띠....

지들이 뭔데 부활절이라고 문을 닫냐고요~~~
그래서 뭘 먹나 헤메고 다니다가 그냥 인앤아웃을 갔더니 허걱!
인앤아웃은 유명한 크리스챤 체인점.  closed.
우띠...

그래서 생각난 곳이 바로 이 집 이었다.


이 집은 우리 집 가까이 있긴 한데 생긴 지 얼마 안돼서 한번 왔을 때 벌써 문 닫았던 집인데
얼마 전에 주인이 바껴서 다시 오픈한 집이었다.

그 훨씬 전에는 Red Brick 이란 맛있는 피자 집이 있었는데 이 곳이 장소가 좋지 않아서 그냥 턱 봐도 장사 안되게 생겼는지라
그 집도 망해서 문 닫았었다.
암튼 갈데가 없어서 이 집에 와 봤다.
근데 딱 점심시간이었는데 텅텅 비었다.
family 가 하는 집 같은데 가족들이 모여서 놀다가 우리가 들어가니까 일사분란하게 자리 찾아 움직이는 모습들. ^^;;


내가 시킨 그릭 샐러드.
보기에 그럴듯 하다.


이건 신랑이 시킨 치킨 뭐 어쩌고 하는 거.
진짜 맛있어 보인다.


근데 딱 보기에만 그럴 듯 했다.
내가 지금껏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어봤던 그릭 샐러드 중 가장 맛이 없었다. 췟~
치킨은 올리브 핏에서 먹은 것 보다는 맛있었는데 샐러드가 양도 너무 치사하게 조금이고 맛도 없었다.
그런데 비싸긴 제일 비쌌다. 


이것도 신랑 말로는 치킨에서 냄새가 났단다.
고기 좋아해서 고기 냄새에 대해서는 절대 컴플레인 안하는 사람인데 저렇게 말 할 정도면 냄새가 아주 심했던 듯.
뭐, 먹을 게 별로 없었다.
피타 브레드도 별로 맛이 없었고 짜찌끼는 무슨 기름 덩어리로 만들었는지 니글니글... 마늘을 얼마나 넣은 건지
이날 먹고와서 담날 까지 입에서 마늘 냄새가 가시질 않았다.
 Y.Y

비싸긴 드럽게 비싸고 일회용 그릇에 주면서 맛도 없는 최악의 집.
다신 안간다!




그리고 담날이었던 월요일 저녁에 또 Daphne's 가서 그릭 샐러드 먹고 왔다. ㅋㅋㅋ
뭐에든 한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어주는 못된 성격 도짐.
그래서 어제 샐러드 먹고 돌아오는 길에 코스코 들러서 로메인 한봉다리 사왔다.
집에서 해 먹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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