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h i t e A p p l e ' s

내가 이누메 밀가루를 끊어야 살이 빠질텐데... 갑자기 카레가 먹고 싶어서 만든 카레빵이다. 만드는 도중에 카레가 모자라서 냉장고에 있던 으깨놓은 단호박도 넣었는데 단호박 넣은 게 더 맛있었음. ^^

미친듯이 달고 찌인한 초콜렛 쿠키가 먹고 싶었다. 그러나, 어느새 내 손은 버터를 덜어내고 설탕을 덜어내고 있었다. ㅎㅎㅎ 그래서 탄생한 별로 달지 않은 초콜렛 쿠키. ^^ 오트밀을 갈아넣고 만들어서 고소하긴 한데 코코아 가루 넣을 때 계산없이 그냥 때려 넣는 바람에 약간 비율이 안 맞아서 좀 딱딱한 쿠키가 됐다. 이건 쿠키 구우면서 같이 만든 오트밀빵. 피칸과 해바라기씨를 잔뜩 넣었다. ^^

ㅎㅎㅎㅎㅎ 빈약한 롤케익. 실패작! 키위 잘라넣고 만든 생크림 롤케익이어야만 했는데 스펀지가 부풀다 말아서 저래 요상한 넘이 탄생. 이거 저녁초대 갈 때 선물로 들고 갈려고 바닐라랑 초코, 두개를 만들었는데 이 놈 말고 그나마 좀 잘 나온 바닐라는 맛뵈기 용으로 들고 가고 얘는 해결이 안나서 그냥 집에서 잘라 먹음. 맛은 좋았지만 이런 선물용은 맛보다는 모양이 중요하다. 맛있으면 뭐해. 보기엔 떡인데!

지난 주에 단호박 식빵 만들고 남은 단호박 으깬 것에 아몬드 우유 넣고 드륵 갈아 만든 단호박 스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