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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지난 주 토요일 아침 일찍 신랑 혼자 부엌 내려가서 뚝딱 뚝딱 만든 frittata. 이게 오믈렛을 만들려고 했던 듯 싶은데 frittata 가 되버렸다. ㅎㅎㅎ 냉장고에 있는 모든 야채 총정리,
지난 토요일 아침으로 정말 오랫만에 떡복이와 오뎅을 해 먹었다. 사실은 오뎅국이 먹고 싶어서 주중에 벼르다가 해먹은 것. 요리는 모두 신랑이 담당. 오뎅국 넣고 만든 떡복이. 냉동실에 있던 만두 굽고, 오뎅국 대박! 처음에 끓이기 전에는 오뎅사면 같이 넣어서 따라오는 스프를 넣고 끓일 거라고... 미원 상관않하고 그냥 그 스프에 먹을거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막상 신랑이 끓여놓은 오뎅국은 스프를 넣으면 더 맛이 없어질 정도로 맛이 있었다. 멸치 듬뿍, 마른 새우, 무 등을 넣고 푹 끓여서 만들어서 밍밍한 스프가 들어가면 맛 베릴 것 같아서 그냥 먹음. 국물이 워찌나 맛있던지 무까지 다 건져 먹음. ㅋㅋㅋ 너무 간만이라 그런가... 게눈 감추듯이 먹어 치웠다. 느므느므 맛있었다.
정성이 뻗치다 못해 넘치다 못해 남아돌 때나 만들 수 있다는 그 레인보우 젤로. 이거 만드는데 한 4-5시간 걸림. 아마 다시 만들 일 없을 듯. 이거 댓글로 레시피 물어오는 분이 계시네요. ^^ 다시 와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레시피 대강 여기에 써 드립니다. 젤로 색깔별로 여러개. 저는 보시다시피 다섯가지 썼고요 연유 한캔 필요해요. 1. 연유는 뜨거운 물 두컵과 젤라틴 두봉지와 함께 잘 섞어서 두시고요, 2. 젤로 작은 거 한 봉다리당 젤라틴 한봉지를 뜨거운 물 한 컵에 잘 녹여서 식혀요. 어느 정도 식으면 넙적한 그릇에 잘 부어서 공기 터뜨려 주고 냉장고에 굳힙니다. 전 한 30분에서 한시간씩 걸린거 같아요 냉장고에서 굳히는데... 그릇은 9x13 크기에 하니까 저 두께로 나오네요. 3. 그렇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