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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드디어 베이글을 만들었다. ㅎ~ 베이킹을 하면서도 베이글은 웬지 어려울 거 같아서 만들어 볼 엄두도 내보지 않았었는데... 나는 왜 이걸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걸까??? 물에 데치고 어쩌고 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해 보이고 번잡스러 보이긴 했다. 근데 이거... 의외로 만들기가 쉬웠다. 다른 발효빵에 비해서 시간도 덜 들고 반죽 만지기도 쉽고 암튼 여러모로 간단했다. 베이글 레시피를 여러개 찾아서 읽어보고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다 해보고,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베이글에 도전. 원래 레시피랑은 다르게 통밀을 좀 넣어주고 대신 글루틴을 따로 더 넣었다. 이게 다른 발효빵들에 비해서 좀 된 반죽이라 반죽 다루기가 손 쉬워서 오히려 다른 빵 만들기보다 쉬웠다. 반죽한 후 덩어리로 분할해 놓고 잠시 휴지 시켰다가 도넛..
지난 여름에 밭에서 따먹은 것들. 이건 울 시어머니한테 배운 정구지 무침. (무침이 맞나 모르겠다...) 정구지가 경상도 사투리로 부추란다. 암튼 생전 부추는 부침개에 들어간 거 말고는 먹어본 적 없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됐다. 생부추에 기본 양념만 해서 무치면 이렇게 맛있는 밥도둑이 탄생. 부추를 뜰 두군데다가 심어놓고 왔다리 갔다리 잘 뜯어 먹고 살았다. 그데 울 집 밭에 벌레가 너무 많아... 흐흑... 주로 띵구리 더러 뜯어다 달라고 해서 먹음. 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만들어 놓기만 하고 관심 끊은지 오래된 띵구리의 화단인데 여기서난 상추는 아침에 띵굴 도시락으로 샌드위치 딸 때 잘 뜯어다 먹었다. 아침에 딴 싱싱한 상추넣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부추는 뜯기가 무섭게 또 자..
이거 거의 실패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회생시켰다. 아까운 고기 2파운드 그냥 쓰레기통으로 갈 뻔. 처음엔 폴라 딘 레시피로 했는데 중간에 실패할 뻔 하면서 급 선회. 두가지 레시피를 섞어서 사용. 레시피 두개를 놓고 그 때 그 때 맛보면서 넣고 빼고 해서 레시피가 정리가 안된다. 암튼 두개를 적절하게 잘 섞으니까 맛있는 비프 스튜 탄생해뜸. Paula Dean's Recipe 2 lbs beef, 2C water, 1 TBS 우스터소스, 1 clove 마늘, 1-2 bay leaves, 1 md onion, 1 tsp salt, 1 tsp sugar, 1/2 tsp pepper, 1/2 tsp paprika, dash all spice or clove, 3 lg carrots, 3 ribs cele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