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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난 사람 북적거릴 때 장보러 가는 게 최고로 싫다. 그래서 내가 코스코에 가는 시간은 토요일 오전 문 여는 시간, 그 외에는 평일 월-목 사이 평일 저녁에만 간다. ^^ 이 날은 토요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딩굴거리다가 코스코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헐레벌떡 오느라 아침을 못 먹고 나왔다. 원래 이럴 계획은 아니었는데 집에가서 아침을 해먹느냐 그냥 아침을 사먹고 들어가느냐 고민하다가 결국... 아침부터.... 핫또그를 먹었다. 미치... 텅빈 테이블들... 이 텅빈 곳에서 우린 아침 열시부터 핫도그와 피자로 아침을 먹었다. 미쳐쓰...
한 몇주전에 어디 마켓갔다가 보이길래 무심코 집어왔던 생 파이지를 참 유용하게도 썼다. 아마 이거 없었으면 올 땡스기빙엔 파이도 안 만들었을 거다. 사과 파이인데 크렌베리 소스 만든 것을 함께 넣고 만들었더니 훨 맛있는 파이가 됐다. 하지만, 생 파이지로 하니까 파이쉬트 만드는 어려움이 없어서 간편하고 좋긴 했지만 솔직히... 파이지가 너무 맛이 없었다. 좀 느끼하기도 하고... 직접 만든 것보다 파삭파삭하긴 했지만 역시나 직접 만드는 것만 못하단 생각.
내, 올해 땡스기빙은 기필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리라 다짐을 했었건만.... 계속해서 몸이 안 좋았어서 올 땡스기빙은 그냥 넘기자고 띵굴과 얘기했었는데 그 며칠 전, 필요한 게 있어서 코스코에 갔다가 크랜베리가 눈에 띄길래 그걸 한 봉다리 집는 걸로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닥 안 땡기는 터키나 치킨은 모두 생략하고 사이드 디쉬들만 만들어 먹기로 하고 늦게서야 분주해져 버렸다. 결혼 전에 띵굴네 집에 초대받아서 갔다가 네째 시누이가 차려주는 밥을 먹었었는데 그 때 요, stuffed mushroom 을 무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웹싸잇 뒤져서 몇가지 레시피를 찾았는데 스터핑 대신으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요, 쏘세지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택했다. 각종 야채들 (?)과 소세지를 볶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