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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오버타임에 오버타임을 하다못해 주말에도 일을 했던 신랑.이번 주에 하루를 쉬었다.오전에 미팅 한개 갔다가 바로 퇴근하고 온 신랑.하지만 나는 밀린 페이퍼 쓰기에 시험에, 숙제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지만간만에 회사를 off 한 신랑을 위해서 하루쯤 쉬면 어떠하리...신랑 셔츠사러 카마리요의 아울렛에 갔다. 그런데 막상 옷은 별로 못사고...나는 그곳에서 살 것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대강 옷 서너벌 건지고 나서날이 날이니만큼 (금요일) 트래픽이 생기기 전에 후다닥 내려오기로 하고부랴부랴 아울렛 옆의 샌드위치 집에 들렀다. 이 집은 이탈리언들이 하는 집인데 샌드위치가 음청~ 맛난 집. 보기도 좋은 것이 맛도 좋아요~ 나는 배가 불러서 한 입 맛만 보고 두 조각 다 신랑이 운전하면서 먹었다.운..
내가 중딩 때, 아주 재밌게 읽고 지금도 소장하고 있는 "마음에 든 학교"라는 책의 삽화를 참 좋아했는데유명한 작가였는지 처음 알았다. 이 책은 나중에 "창가의 도또" 란 이름으로 다시 나왔던 걸로 아는데 이게 내가 가진 책의 표지 그림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책의 저자인 구로야나기 데츠코가 미술관장으로 있는 곳에 이 그림들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아래는 퍼온 글. ==============어린이를 평생의 작품 테마로 삼아 따뜻한 인간 감성과 동심을 표현한 이와사키 치히로는 생전에 반전, 반핵 운동에 앞장서서 실천하려고 애쓴 한편, 그 순수와 투명성으로 전쟁이 만들어 놓은 왜곡된 진실들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분투한 그림책 작가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918년 건축기사인 아버지와 여학교 선생님이었던 어머..
지난 주말... 일년 묵은 엄마의 버버리 기프트 카드를 써버리려고 사우스 코스트 몰에 갔다.몰에 가면 필요한 게 없어도 꼭 들렀다 와야 하는 곳이 바로 William Sonoma와 Sur la table. 근데 마침 이날 sur la table 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 시음회를 하고 있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약 6여년전... 몇달에 걸쳐서 공부만 거듭하다가느닷없이 도진 위장병때문에 접은 경험이 있었다.그 당시 Gaggia classic 에서 시작해서 Rancilio Silvia 를 거쳐서Expobar Office Pulser + Rancilio Rocky 그라인더의 조합으로 결정,막 구입을 하려던 찰라... 위장병이 심하게 도져버렸고 결국 신랑과 손을 맞잡고 커피를 끊기에 이르렀다.그 당시 에스프레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