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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29)
W h i t e A p p l e ' s
이 집은 yelp 에서 sichuan 음식점으로 찾은 집이다. 평도 좋고 rating 도 높아서 벼르다가 가본 집인데 의외로 성공했다. 중국타운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 Monterey Park 에 있었지만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 집이었다. 중국집의 특성상 (^^;) 그리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못 견딜 정도로 지저분 하지도 않았다. 이건 생선을 마파두부에 넣고 익힌 요리인데.. 아.. 이거 참 맛있었다. 마파두부도 여느 곳에서 먹는 것 보다 더 매콤하고 맛있었고 부들부들한 생선까지... 완전 추천 메뉴. 생선이 싫으면 그냥 마파두부만 시켜도 된다. 이 집 마파두부 진짜 맛있다. 이건 fried chicken with peppers 인데, 먹다보니 치킨보다 고추가 더 많았다. 그..
지난 크리스마스 때 버지니아 사는 조카들이 보낸 카드에 함께 들어있던 McCormick and schmick's 에 다녀왔다. 이런 건 빨랑빨랑 써줘버려야 하기 때문에.. ^^ McCormick 은 거의 십년 전 쯤에 엘에이 다운타운에 있는 걸 한번 가본 적이 있다. 점심때 갔었는데 내 기억인 칼라마리가 아주 맛있었고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적어서 여러가지를 많이 시켜놓고 먹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지점도 많지 않고 그 때 곧 얼바인에 지점이 생길거라고 광고하던 중이었는데 십여년만에 찾아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생겨났다. 그래서 우리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애나하임 쪽으로 가기로 했다. 디즈니랜드 근처에 새로 생긴 아웃도어 몰에 있었다.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곧 몇..
띵굴이랑 내가 유일하게 먹는 패스트 푸드, 인앤아웃. 유일하게 먹기도 하지만 무지하게 좋아하기도 한다. 내가 학교다닐 때만 해도 이게 별로 많지가 않아서 이거 먹을라면 옆동네로 원정가야 했었는데 이젠 곳곳마다 많아져서 바쁘게 볼 일보러 돌아다니다가 끼니를 놓쳤을 때 가장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 푸드가 됐다. 동부에서 몇년 살다가 내 결혼식때 다니러 왔던 우리 친오빠는 이걸 먹고 가야한다고 별르기만 하다가 결국 못 먹고 그냥 갔다는 슬픈 사연이... 우리 오빠가 여기 살때만 해도 이게 동네마다 있지가 않았었기 때문에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는 없는 줄 알고 예전에 다니던 데로 가야만 하는 줄 알았었던가 보다. 그 쪽 동네로 갈 일이 없어서 결국 못 먹었단다. 울 집에서 오분만 가면 있는데... ㅎㅎㅎ..
그지같은 IHOP 대신 찾은 집. 맛도 가격도 청결상태도 IHOP 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집. 토요일 오전 일찍, 아홉시 전에 갔던 덕에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우리가 다 먹고 나올 때 쯤에는 벌써 줄이 길게 서있었다. 이건 신랑이 시킨 49er's flapjack. 이건 팬케익이라기 보다는 무슨 쫄깃쫄깃한 감자전을 먹는 것 같았다. 엄청 맛있는데다가 양도 무지 많았다. 이건 내가 시킨 veggie omelette. 이런 오믈렛은 처음 봤는데 이렇게 맛있는 오믈렛도 처음이었다. 그런데 이집, 양이 너무 많다. 헉헉... 저건, 신랑이 시킨 corned beef. 우리는 이 집이 처음인지라 이 집 음식 양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저건 시키는 게 아니었어. 나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신랑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