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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리 (106)
W h i t e A p p l e ' s
밭에서 딴 맛있는 가지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라자니아 당첨~ 이날 오전부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했던 터라 야채 손질하면서 미리 라자냐에 들어갈 재료를 썰어놨다. zuccini, 벨페퍼, 버섯, 가지, 그리고 양파가 들어갔다. 라쟈냐 삶고 양파와 마늘 넣고 양파가 투명해 지게 볶다가 나머지 야채도 모두 넣고 볶는다. 요렇게 익으면 버섯도 듬뿍 넣고 숨죽게 뽁아주기. 그리고 토마토 통조림 한캔 쏟아붓고 와인 반컵 정도 넣어주고 다진 파슬리 넣고 자작했던 국물이 좀 졸아들때까지 둔다. 그리고 리코타 치즈는 만들기가 쉬운 치즈라 그냥 집에서 만들어 쓴다. 우유 한 갤런을 냄비에 붓고 센불에 긇이다가 끓기 전에 식초 몇숟가락 넣어주고 저으면 저렇게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리코타 치즈가 된다. 체에 받치고 ..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는가.... 새벽부터 주룩주룩 내리던 빗소리에 잠을 설쳤건만... 아침에도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아주 우울해 돌아버리겠길래 내려가서 김치 부치개를 부치기 시작했다. 지난 번에 내가 담근 막김치가 겁나 맛있어서~ 국물까지 야금야금 아껴먹고 있는 중인데 그렇게 아끼고 아끼는 김치 듬뿍 썰어넣고 국물도 팍팍 넣고... 우리 집은 부침개 귀신을 한마리 키워서 한 번 부칠 때 이 정도는 만들어야 부침개 좀 먹었다 소리 듣는다. ㅋㅋ 원래 이 새우는 부침개에 넣을려고 꺼냈던 건데 부침개에는 조개 통조림 한개 까넣고 이건 그냥 피망넣고 볶아 버렸다. 아주 간단하게... 소금 후추 간만 해서 볶았는데 마지막에 오렌지가 보이길래 오렌지 반개를 즙을 짜서 넣었더니 맛이 180도로 변한다. 아주 새콤하게..
어제 만든 베이글(http://whiteapple334.tistory.com/360)로 오늘 아침에는 베이글 샌드위치 해먹었다. 마침 코스코에서 사다놓은 맛있는 햄이 있어서 그거 넣고 계란 부쳐 넣고 monterey jack 치즈 넣었다. 그리고 베이글 밑에는 메요, 위에는 크림치즈 바름. 흐미... 맛있어... 내가 미초미초... 이거 맛있으면 안되는데... Y.Y
드디어 베이글을 만들었다. ㅎ~ 베이킹을 하면서도 베이글은 웬지 어려울 거 같아서 만들어 볼 엄두도 내보지 않았었는데... 나는 왜 이걸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걸까??? 물에 데치고 어쩌고 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해 보이고 번잡스러 보이긴 했다. 근데 이거... 의외로 만들기가 쉬웠다. 다른 발효빵에 비해서 시간도 덜 들고 반죽 만지기도 쉽고 암튼 여러모로 간단했다. 베이글 레시피를 여러개 찾아서 읽어보고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다 해보고,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베이글에 도전. 원래 레시피랑은 다르게 통밀을 좀 넣어주고 대신 글루틴을 따로 더 넣었다. 이게 다른 발효빵들에 비해서 좀 된 반죽이라 반죽 다루기가 손 쉬워서 오히려 다른 빵 만들기보다 쉬웠다. 반죽한 후 덩어리로 분할해 놓고 잠시 휴지 시켰다가 도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