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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내 화려한 백수 인생을 더 화려하게 만들어 줄... 닌텐도 DS. 이걸 왜 사게 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순전히 충동구매의 산물이다. 내기 미쵸.지금 Wii 도 사놓고 몇번 안 갖고 놀고 처박아 놨구만...
고딩때...LORANI 란 곳을 참 열심히 다녔다.차가 없는 고딩 때라 금요일 하교시간이면 LORANI 의 전도사님 (지금은 목사님)께서 큰 깡통 밴으로 우리 학교에 픽업을 오시곤 하셨다.하교시간 후에 바로 가서 저녁 늦게 까지 있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서 사모님은 늘 간단히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시곤 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peanut butter and jelly 샌드위치였다. 너무도 간단한, 식빵 한 쪽엔 달달한 쨈을 바르고 다른 한 쪽에는 피넛 버터를 바른 이 샌드위치를 나는 참 좋아라 했다. 하지만 그 무서운 캘로리의 압박에 오랫동안 금기식품 중에 하나였는데... 지난 주에 간 트레이더 조에서 무심코 집어온 래즈베리 쨈과 알몬드 버터가 옛추억에 못 이겨 사고를 치고 말았다. 불행..
1.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별로 반갑지 않은... 원래 기념일 챙기는 걸 느므 싫어하는 나, 벌써 지난 주부터 온 가족들에게 다짐을 받고 다니길 게을리 하지 않았다. 내 생일이라고 뭔가 하려 하지 말라는 경고와 협박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작년과 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위협을 하고 다녔다. ^^ 작년에는 내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이 일이 (?) 있었던 터라 좀 강도가 세게 신랑도 잡고 엄마도 신신당부를 격하게 한 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 울 신랑... 하필이면 전화기를 집에 두고 간 날, 집에 도착해야 할 시간을 한시간이나 넘겨서 나를 발 동동 구르게 만들어 놓고.. 우띠... 생각하니까 또 화날라고 한다. 늦게 와서는 슬그머니 사라져서 찾아보니 몰래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