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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Chisme (205)
W h i t e A p p l e ' s
연리지(連理枝) 되시기를, 햇살이 반듯한 언덕에 미더운 깊이로 뿌리를 묻고 가장 실팍한 가지 내밀어 서로 맞잡고 똑같이 키 크는 나무 한 쌍 되시기를 푸르른 날에는 함께 숲을 이루고 바람 찬 날에는 함께 그 바람을 이기는 그렇게 손 붙잡고 하늘 향해 돋움 하는 맑은 잎 주렁주렁한 나무 한 쌍 되시기를 겨울 오면 잎을 떨궈 짝의 몸을 덮어 주고 빈 들이 스산해도 얘깃거리 소복한 그 때 뿌리는 언 땅보다도 더 굳게 서로를 참으로 참으로 꼭 쥐고 놓지 않는 힘 센 마음 가진 나무 한 쌍 되시기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들녘에 나타났다. 밀짚모자를 쓴 채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는 들녘은 ‘내마음속 대통령’이라고 속삭이고 있다. 벼가 익을수록 노 전 대통령의 미소와 글자는 더욱 선명해질 것 같다. 봉 하마을은 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봉하마을 앞 논(2구역 6000㎡)에 밀짚모자를 쓴 노 전 대통령의 모습(2980㎡)과 ‘내마음속 대통령’(2980㎡)이라는 글자를 새기는 모심기를 했다. 바탕은 진백벼(품종)에 얼굴·글은 자색벼이다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 사진을 바탕으로 봉하마을과 인연이 깊은 김은곤 화백과 동료 화백 3명이 하루 동안 밀가루로 밑그림을 그렸다. 글자는 ‘연각재(緣刻齋)’라는 필명을 가진 사람이 써서 사이트에 올린 글을 디자인했다...
앨리 맥빌 첫회부터 틀어놓고 김치 부침개 부치기 시작. 김치 한조각 썰어 넣고 밀가루, 통밀 섞어서 조개 잔뜩 넣고 부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날씨가 컴컴해 지더니 창 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고 있다. 7월에 비라니... 이 무슨.... ??? 한국도 이젠 장마가 아니라 열대지방의 우기로 변했다고 하는데 이제 여긴 여름 장마가 시작되려나? 이번 여름, 비가 참 자주도 온다. 7월에 비라니... 7월에 비라니... 이게 말이되??? 비가 오면 우울해 지는 난 그냥 짜증만 날 뿐... 에잇! 김치 부침개나 배 터지게 먹고 엎어져 잠이나 잘까부다! =====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울 신랑 지난 주말에 차 닦았는데.. 것도 생전 안 닦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