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Food (272)
W h i t e A p p l e ' s
샌호세에서 혼자사는 시누이가 간만에 내려오면서 짱아찌 담가달라고 주문을 넣으셨다.. 부랴부랴 신랑 끌고가서 장봐다 짱아찌를 담궜다. 예전에 시엄니 드릴려고 담궈서 가져갔을 때 네째 시누가 먹어보고 맛있다면서 그 이후로 가끔 내려올때마다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맛있다는 칭찬에 눈이 먼 나, 이것만큼은 기를 쓰고 해주고 있다. ㅎㅎ 그런데 맨손으로 할라페뇨 만지고 손에 불나서 이날 밤, 우유에 손담그고 밤 샜다. 우리 신랑은 웃다가 죽을 뻔 했고. Y.Y
Food/Korean
2010. 5. 12. 00:56
직무유기중인 게으른 와이프가 큰 맘 먹고 신랑 생일상 차리기에 돌입했었더랬다. 이게 벌써 2년전 사진인가?? 올해는 좀 더 거하게 차려주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손이 많이 가서 잘 하고 싶지 않은 음식중 하나. 하지만 이렇게 해놓으니까 맛은 있다. ^^ 소스가 아주 맛있었다. 돼지고기를 못먹는 내가 정말 제일 힘들게 준비했던 백립. 돼지를 못먹으니 간도 못보고 겨우겨우 만든건데 제일 인기있었다. 이 때 이거 만들었던 레씨피를 잘 정리해두지 못한 탓에 다시 만들지 못하고 있는 음식중 하나. ㅎㅎ 이건 엄마가 사위를 위해 만든 것. 울 서방님은 장모가 만든 잡채를 아주 좋아라 한다. 내가 이번 생일상을 준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전들이다. 그런데.... 맛이... ..
Food/Korean
2010. 5. 12.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