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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Chisme/Coffee & other Hobbies (22)
W h i t e A p p l e ' s
커피 도구 및 차도구에 꽂힌 띵구리가 베니스 비치 쪽에 일본 그릇(?)들 파는 곳에 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졸라서 그 멀리까지 갔다왔다. 그런데 그 몇 블럭 떨어진 곳에 인텔리젠시아 커피가 있었다. 요새 여기 바리스타들이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그러면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아마 여기까지 올때 여기도 계획안에 들어있었던 듯. 요 며칠 전에도 OC 아래 동네 쪽에 핸드드립으로 유명하단 곳에 갔다 와서는 맛없어서 마시다 버렸다고 신나 하더니… (자기가 만든게 더 맛있다고…) 암튼 온 김에 안 가볼 수가 없어서 커피나 한잔씩 하러 갔다. 근데 웬 줄이 이리 길어... 하도 인텔리젠시아 커피 어쩌고 하면서 유명하대서 은근 기대가 컸다. 안은 요렇게 생겼다. 여긴 딱 두가지의 커피만 만든다.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
이 그린 커피빈은 내가 이베이에서 비딩해서 산 16파운드 짜리 브라질 커피이다. 커피 로스터를 구입한 이후부터는 커피빈 샤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신랑이 로컬에서 그린빈을 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있는데 거기에선 이베이에서도 커피를 팔고 있었다. 브라질산 Sao Francisco. 마침 이 비딩이 끝나는 시간에 신랑이 외부에 미팅이 있어서 내가 대신 비딩을 해서 이겼다. (이게 이긴건지 뭔지… 결국 내가 제일 비싼 가격을 불러서 제일 비싸게 사게 된 걸 이겼다고 해야되는 거야 대체??) 암튼, 이 비딩과는 상관없이 마침 신랑이 미팅을 가는 곳이 이 커피 웨어하우스 근처라서 미팅 끝나고 들렀다 올 계획이었는데 내가 비딩 끝나고 바로 신랑에게 연락해서 이것도 간 김에 직접 픽업해 오기로 했다. 8..
이거이 어떻게 시작된 것이냐... 잠깐 띵굴이 미워서 혼자 놀게 내버려 뒀던 적이 있었다. 자기도 내가 미웠던지 혼자서 잘 놀길래 걍 모른 척 하고 있었는데 그 때, 조용히 아주 크게 사고를 치고 있었다. 요, 보기에도 희안망측한 것이 무언인고 허니.... 바로 팝콘을 튀기는 popper 이다. 것도 사진에 보이는 이건, 70년대에 나와서 지금은 디스컨티뉴 된 골동품. 이걸, 회사 여직원까지 동원해서 이베이에서 비딩해서 사다가 자기가 개조해서 커피 로스터로 만들어 놨다. Air popper 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팝퍼중에서는 저 모델이 커피를 로스트하기엔 가장 좋은 거라고 한다. 디스컨티뉴된 거여도 이베이 들어가 보면 아직도 꽤 많이 거래되고 있다. 띵구리는 저 poppery 를 13불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