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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i t e A p p l e ' s
이것도 지난 설날때 해먹은 음식인데 내가 홍어회를 먹기 시작한 건 사실 얼마되지 않았다. 기껏해야 한 5,6년 쯤 되려나? 내가 워낙에 비위가 약해서 가리는 음식이 많기도 하지만 회나 스시를 먹기 시작한 게 십년 정도 밖에 되질 않았다. 당연히 홍어'회'도 먹을 수가 없었는데 회를 먹기 시작하게 된 후로도 홍어회는 쉽게 먹게 되지 않는 음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의 결혼식에 갔다가 정말 너무 먹을 게 없어서... ^^ 그 결혼식 캐더링 회사가 어디였는지 몰라도 결혼식 음식에 먹을 게 정말 없어서 밥 반찬 하려고 김치와 함께 딱 한개 집어왔었다. 그 이후로 결혼식에 갈 때마다 조금씩 맛보다가 좋아하게 됐다. 그런데 요즘엔 결혼식에 갈 일이 없어서... 가끔 떡집에서 사다먹긴 했는데 만들어 파는 건..
지난 1월에 해먹은 것들인데.. 뭐 대단한 것 한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거라 사진 정리해서 올림. ^^ 맛살과 부추, 호박 넣고 부친 맛살 전과 동그랑땡, 그리고 굴전. 맛살과 파만 넣고 해도 맛있는데 파가 없어서 마당가서 따온 부추와 남아도는 호박넣고 부쳤다. 호박전 하려다가 구찮아서 생략. ^^ 잡채 이건 삼색 나물~ 에서 사색 나물로.. ^^ 근데 삼색나물이라고 하면 무나물, 콩나물, 시금치, 뭐 이런 거 아닌가?? 잘 모르겠다. 암튼 쟈들은 시금치, 콩나물, 시금치, 그리고 취나물이다. 홍어회까지 쫘르륵 펼쳐놓고 신랑이 끓인 기차게 맛있는 떡국과 함께 한살 더 무겄따. 설날만 되면 엄마가 사골인지 고깃국인지 끓여서 떡국을 자꾸 만드는데 내가 그걸 엄청스레 싫어하는지라... 올해는 띵구리한..
우리는 요즘 코스코를 끊었다. 술도 담배도 그외에 어떤 잡기들도 즐기지 않는 우리... 유일하게 중독 비스무레한 게 있다면 코스코에서 장보기 정도 되려나? 코스코가 걸어서 오분거리, 차타고 일분거리에 있어서 심심하면 가다보니 자주 가게도 되지만 한번 가면 살게 없다가도 생기는지라... 가계 살림에 부담이 크던 바... 얼마 전부터 코스코 안가기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가 한 두달만에 필요한 게 있어서 살짝쿵 들렀던 코스코에서 또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시식코너에서 뭘 먹어보고 사는 적은 사실 그리 많지 않은데... 이날 시식행사를 하던 치킨 소세지, 치킨 밋볼, 치킨 버거등을 차례로 먹어보고 치킨 버거에 꽂혀서 한팩 집어왔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요렇게 해먹었다. 이 날 원래 점심으로 인앤..
타라~~~~ 분노의 쭈구리 스캘럽 이후로 제대로 된 통통한 스캘럽 사다가 다시 만든 신랑표 요리. 미리 준비 중인 재료들. 스캘럽과 더불어 이번엔 새우도 함께 했다. ^^ 소금, 후추로 간해서 그 무엇들이 마구 들어간 소스에 지글지글 sear. 저 소스에 들어간 건... 내가 아는게 별로 없다. vermouth 가 들어갔고... 오렌지 제스트가 들어갔던가??? 뭐 암튼 띵구리가 알아서 넣었다. 이거... 정말 레스토랑 차려도 될만큼 맛있다. 이것과 saffron rice 레씨피를 신랑한테 받아뒀던 게 기억나서 뒤져봤는데 찾질 못하겠다. 이 레시피 꼭 찾아야 하는데... Y.Y 지난 번에는 cinnamon 과 saffron 이 들어간 밥과 함께 먹었는데 이번엔 fettuccine alfredo 와 함께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