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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리 (106)
W h i t e A p p l e ' s
두번째 베이킹은 핫도그 번을 만들었다. 지난 주, 트레이더 조에 갔다가 집어 온 치킨 소세지. 요걸 먹기 위해서 핫도그 번을 만들었다. ㅎㅎㅎ whole wheat flour 넣고 고소하게 만든 건강 핫도그 번. 근데 위에 뭘 좀 발라서 구울 걸... 완전 푸석해 보이네... ^^ 맘이 급해서 다 식지도 않았는데 잘랐더니 살이 뭉쳤다. ㅎㅎㅎ 피망, 양파 볶아 넣고 케챱, 머스터드 뿌려서 먹었다.
생일 선물루다가 제빵기도 장만했는데 그냥 놀릴 수는 없는 법. 다시 베이킹 시작하는 걸 기념하기 위해서 소보루 빵을 만들기로 했다. 오랫만이다 저울아~~~ 그동안 요리하면서 가끔 계량이 필요할 때 꺼내 쓰긴 했지만 베이킹 할려고 꺼내보는 건 정말 오랫만이구나 반갑다~~~ 암튼 반죽 팍팍 돌려놓고 소보루 만들고 1차 발효 끝난 아이들은 요렇게 분할시켜서 가스 빼놓고 소부로 묻혀서 2차 발효. 그런데, 하필이면 이 날 아침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발효가 안되는 거라... Y.Y 실온에서 한시간을 있었는데 저모양이었다. 어쩔 수 없이 오븐 안에서 다시 발효를 했다. 그리고 완성품. ㅎㅎㅎ 파는 소보루보다 설탕도 적게 들어가고 좋은 재료로만 만들었다 자부함. 이 날 소보루를 좀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놨다..
어제 점심으로 먹은 것. 바나나 두개에 연근 샐러드를 넣은 참치 샌드위치. 참치 샐러드는 아주 대강 참치 캔에 마요네즈만 때려 붓고 만들었다. 양파니, 샐러리니 다 생략하고 대신에 며칠 전에 왕창 만든 연근 샐러드를 두둑히 넣어줬다. 빵을 안 먹고 바나나만 먹었으면 좋았으련만... 탄수화물이 안 들어가면 수전증이 생기는지라... 흐흑.. Y.Y
연근으로 만드는 요리는 엄마가 해주는 연근조림 밖에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연근으로 만드는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했다. 각종 양념해서 이렇게 샐러드처럼 해먹는 건데 이거 완전 밥도둑, 아니, 연근 도둑이다. 그냥 샐러드처럼 이것만 먹어도 너무 맛있다. 만드는 법도 엄청 간단. 1 pound fresh lotus root 1 tablespoon each soy sauce and white vinegar 2 teaspoons sugar 1/4 teaspoon salt 1 teaspoon sesame oil 우선 재료는 요렇게 되고, 연근을 얇게 썰어서 식초 약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에 저 위의 양념장을 넣고 비벼주면 된다. 이거 빵사이에 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담에는 그렇게 먹어봐야 겠다.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