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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리 (106)
W h i t e A p p l e ' s
One of my favorite pasta 1. 펜네에 스파게티 소스를 붓고 2.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서 3. 오븐에 베이크. 그냥 소스에 비벼먹는 것 보다 쬐금 더 손이 가긴 하지만 그냥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 갈릭 브레드는 마늘 다진 것과 파슬리 가루를 녹인 버터에 넣고 발라서 베이크. 생크림 넣고 만든 로제 소스를 얹은 라비올리. 라비올리는 코스코에서.. ^^
한참 꽃혀서 매일 저녁마다 먹다가 늘어나는 뱃살에 놀라서 끊은 간식. 저 꽈자는 홀푸드에서 산, 한봉지에 대여섯개 넣어놓고 6-7불 하는 우리에겐 너무 비싼 크랙커. 근데 너무 맛있다는 게 문제. 우띠.. 몇 봉다리 왕창 사다놓고 Gruyere 치즈랑 아보카도를 얹어서 함께 먹으면... 완전 입에서 녹는다. ㅎㅎㅎㅎㅎㅎㅎ 처음엔 저거 먹겠다고 와인까지 사다놓고 마셨는데 역시 난 술이 안 맞는 체질. 와인 한 모금에 동네 술 다 먹는 뇨자처럼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취해 버리니... 그래서 보이차 찐하게 우려서 같이 먹었는데 이거이.. 차랑도 잘 어울리질 않는가?? 그래서 와인 안주에서 차안주로 격상시켜 버렸다.
심야식당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다가 알게 된 오차즈케. 밥에 따뜻한 녹차를 부어 명란젓이나, 매실, 또는 생선 구이 같은 것을 올려서 먹는 아주 간소한 음식이다. 현미밥에 보이차를 붓고 명란젓에 파 뿌려서 먹어봤는데... 오호~ 이거 생각보다 먹을만 하다. 아니, 맛있다. 더군다나 느므느므 간편하다. 게으른 내게는 이보다 좋은 한끼 식사가 읎다! 밥이야 늘 있는 것이고... 보이차도 늘 있는 것이고... 타핑은 내 맘대로.. 명란젓이 없다면 총각무 하나를 올려 먹은 들 어떠하리... 아이고 배고파라.. Y.Y
산더미처럼 쌓인 이것은??? 이것은 Farmer boy 스타일로 만든 Breakfast Burrito. Farmer Boy 는 딱 한번 가봤는데 이 집에서 시켜 먹은 breakfast burrito 는 약간 색달랐다. 주재료로 감자가 들어갔던 것. ^^ 보통 breakfast burrito 를 시키면서 기대하는 것은 에그와 치즈 정도인데... 그 집의 브랙퍼스트 부리또는 감자와 햄과 계란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감자가 들어가서 안 맛있는게 없는 내겐 그냥 완전 최고였다. 하지만 Farmer boy 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미원도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한 느낌...) 다시 먹으러 갈 일이 없었는데 그걸 흉내내서 신랑이 집에서 만들어 줬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를 전부 다져서 띵구리의 꼼꼼한 성격..